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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체육우수지도자 ②

양영걸 포천종합고등학교 역도부 코치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0월 11일


“전국 최고 그룹에 속하지 않겠습니까”

양영걸(29) 코치는 모교이자 현재 재직하고 있는 포천종합고등학교(이하 포천종고) 역도부를 자신 있게 소개한다.

1955년 단 2명의 선수로 창단 된 포천종고 역도부는 내년이면 50년이 된다. 또 역사가 깊은 만큼 그 위상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되곤 한다.

2002년부터 포천종고 역도부를 맡고 있는 양영걸 코치 또한 포천중학교 시절 처음으로 역사(力士)가 된 후 포천종고에서 그 기량을 연마해 고3이 되던 해인 1994년 전국체육대회 3관왕과 몽고에서 개최된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세종대학교 체육학과를 나와 최근까지 선수생활을 했었다.

포천 역도의 현황에 대해 양 코치는 ꡒ중학교, 고등학교, 실업팀까지 포천은 연계가 잘되어 있는 편이다ꡓ고 말한다. 또 “중학교 때부터 발굴․육성된 선수들의 기량은 고3 정도에 비로소 절정에 이른다”며 “한 지역에서 선수들이 진로에 대한 부담 없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고 밝힌다.

“하지만 꼭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며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 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지만, 학생들의 집안 형편이 넉넉지 않아 고등학교에 진학 후 운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더러 생긴다”는 것이다.

양 코치는 내년을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 기량이 절정에 올라 있어야 할 고3 선수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 빠졌기 때문이다.

포천종고 역도부는 내년을 위해 현재 8명의 선수가 맹훈련 중에 있다. 1학년에 이승구(94kg급), 박광희(105kg급), 김선영(56kg급), 우근수(85kg급)선수 2학년에 김준태(105kg급), 이용우(77kg급), 홍랑기(85kg급), 이상윤(105kg+급)선수가 주인공이다. 특히 경기도대회 등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2학년 김준태 선수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지도자의 경험이 많지 않은 양 코치는 나름의 교육방침으로 선수들과 호흡한다. “현재 선수들의 기량이 전국대회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지도자의 역량이 부족한 건 아닌가 걱정도 해봤지만 역시 노력에는 장사가 없는 것이다”고 의지를 불태운다.

포천종고는 기초체력 단련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시설을 구비해 놓고 있다.

“선수들의 기초체력 연마를 위해 필요한 시설이 많이 구비되어 있다”며 “시설면에서도 전국에서 손꼽히지 않을까요”라며 자랑도 늘어놓는다.

 양 코치는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며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포천 역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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