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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해품달’ 이번주 결방사태…종영 앞두고 담당PD 파업 동참


이소연 기자 / dktk44@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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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MBC) 인기 수목극 <해를 품은 달>(해품달)이 김도훈 담당 피디의 파업 참여로 이번주 결방된다. ‘해품달’은 마지막 2회를 남겨두고 있다.

MBC는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7~8일 오후 9시55분 수목극 ‘해품달’의 스페셜편을 대체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일 종영을 앞두고 있던 '해품달'은 19회, 20회 단 2회만을 남겨놓고 결방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결방된 2회분이 언제 방송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해품달'의 연출자인 김도훈 PD가 6일 오전부터 MBC 노동조합 파업에 동참하면서 '해품달' 결방으로 이어진 것.

김 PD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어려운 일임을 알면서도 그저 저의 행동에 대한 소박한 진심만이 전해지길 희망합니다. 많이 고민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허니 기다려주십시오.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자가 되진 않을 것입니다”라며 파업에 나서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해품달' 촬영은 오후에 재개됐다. 김 PD가 이날 오후 양주세트장 등 촬영 현장에 복귀해 김수현과 한가인 등 주요 출연진과 촬영을 계속했다.

‘해품달’의 한 관계자는 “배우들은 드라마 종영 후 광고 촬영 등 계획된 스케줄이 빡빡해 촬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드라마는 결방돼 종영이 미뤄진다 하더라도 촬영은 예정대로 마쳐야 해 김 PD도 다시 현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해품달’의 김도훈 PD 외에도 ‘무신’의 김진민 PD, ‘오늘만 같아라’의 김대진 PD, ‘신들의 만찬’의 이동윤 PD 역시도 줄줄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결방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BC는 예능PD들의 파업 참여로 '무한도전' 등 예능프로그램들이 결방됐지만, 드라마는 최근까지 순항했다.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1월 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소연 기자 / thdustod@naver.com
이소연 기자 / dktk44@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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