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빅4’(Big 4)로 알려진 포천시민구단(이하 포천)이 전남영광FC를 상대로 3월 3일 토요일 오후 3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12 시즌 홈 개막 경기를 갖는다. 포천은 지난 2월 1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진추첨 결과 이천시민구단, 춘천시민구단 등과 함께 A조에 속해 혈전이 예상된다.
포천과 이천은 지난 시즌 치열한 경쟁을 했고, 마지막 경기에서 이천이 승부를 뒤집은 바 있다. 여기에 작년 시즌 탄탄한 전력을 선보였던 춘천도 한 조에 속해 포천과 이천의 아성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학팀 전주EM(전주대)과 광주광산FC(호남대), 그리고 전남영광FC(광주대) 등이 한 조에 편성된 점도 특징이다. 대학팀간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거리다. 반면 B조에는 우승후보인 경주시민구단과 양주시민구단, 그리고 부천FC1995, 청주직지FC, 서울 유나이티드 등 중위권 팀들이 몰려 접전을 예상케 한다.
올 시즌 챌린저스리그는 A, B조 풀리그와 인터리그(총 27라운드) 등으로 치러져 작년과 같이 진행되지만, 챔피언결정전은 작년과 다르다. 작년과 가장 큰 차이점은 통합성적. 작년에는 통합성적에 관계없이 각 조 1, 2위가 플레이오프(이하 PO)에 올랐으나, 올해부터는 A, B조 통합성적 1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며, 통합성적 2위는 준결승 PO, 통합성적 3위와 4위가 4강 PO에서 맞붙는 형식이다. 단판승부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은 11월 24일(토) 열릴 예정이다.
포천은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혹독한 겨울훈련을 보냈다. 추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체력과 조직력 강화를 위해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훈련을 했다. 예산부족으로 인해 지방 전지훈련은 꿈도 꾸지는 못했지만, 대학팀을 초청해 일주일 동안 평가전을 갖는 등 나름대로 겨울훈련의 성과를 거두었다.
청소년대표와 내셔널리그 출신 전재희를 비롯해 강석구, 조광호, 강재욱, 박기서, 황헌주 등을 영입한 포천은 평가전을 통해 빠른 템포의 축구를 완성했다는 분석이다. 개막 경기 첫 상대는 전남영광FC(이하 영광). 대학 선수로 구성된 영광은 체력이 좋고, 조직력이 뛰어나다. 상대 전적에서는 3전 3승으로 포천의 우세다. 그러나 젊은 선수로 구성된 영광은 전년도와 달리 체력과 스피드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방심은 금물이다.
이수식 감독은 “시즌을 대비해 겨울에 많은 훈련을 했다. 축구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올해도 공격축구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FA컵에서 ‘한국판 칼레의 기적’을 일으킨 포천은 3년 연속 FA컵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22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1라운드 대진추첨에서 포천은 ‘2011 U리그 챔피언십’준우승을 차지한 대학 강호 울산대학교와 맞붙는다. 이 경기는 오는 3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2012 Daum 챌린저스리그’ 조추첨 결과 A조: 포천 시민축구단, 이천 시민축구단, 춘천 시민축구단, 전주 EM, 서울FC 마르티스, 남양주 시민축구단, 광주 광산FC, 전남 영광FC, 중랑 코러스무스탕
B조: 양주 시민축구단, 경주 시민축구단, 부천FC 1995, 청주 직지FC, 서울 유나이티드, 천안FC, 예산 유나이티드, 고양 시민축구단, 파주 시민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