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 소속 남자 바이애슬론 이인복(28) 선수가 2월 17일 막을 내린 국내 최대의 겨울스포츠 축제인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기자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인복은 이번 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일반부 개인경기 20㎞, 스프린트 10㎞, 22.5㎞ 계주, 크로스컨트리 일반부 40㎞ 계주에서 우승해 생애 첫 4관왕에 등극했다.
이인복은 중학교 때 바이애슬론을 시작해 11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뛰면서 한국 바이애슬론을 이끌어온 선수다. 묵묵히 선수 생활을 이어온 그는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6위에 올라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고, 지난달 말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인복은 “대표팀 감독님과 동료 등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에 지금까지 온 것 같다”면서 “나이가 많은 편이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늘 열심히 운동해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배로 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0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69개를 따내 종합점수 1,316점으로 11연패에 성공했다. 서울(993.5점)과 강원도(975.5점), 개최지 전북(546.5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