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내면 직두3리(이장 이천식) 지난 2월 2일 마을회관에서 6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보름맞이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이천식 이장은 인사말에서 “윷놀이에 동참해주신 주민과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협력해서 논배마을을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유기문 군내면장은 축사에서 “오늘 주민 여러분이 한데 모여 즐겁게 윷놀이 하는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특히 윷놀이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이천식 이장님과 이상혁 노인회장님, 조영례 부녀회장님에게 감사 드린다”며 새해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논배마을에서 13대째 살고 있는 이상범 포천신문 노인명예기자단 군내지부장은 논배마을의 유래를 마을사람들에게 전했다.
이 지부장은 “옛날 옛적 한 사람이 가평에서 수원산 동쪽에 있는 마을로 오던 도중 도사한분을 만나게 되었다. 어디에 터를 잡고 살아야 할지 해매고 있던 사람은 도사에게 ‘어디를 가면 잘 살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도사는 ‘배를 깔고 앉아라’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했다”면서 “이후로 그 사람은 배를 찾아 다니던 중 배 모양으로 생긴 마을에 자리를 잡고 마을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부장은 이어 “이후 사람들이 이야기하기를 머슴을 비유해 ‘놈배’라고 불렀고, 이것이 나중에 ‘논배’로 불리게 되어 현재는 법정 ‘직두3리 논배마을’이라고 칭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