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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김기호] 아름다운 동행


김기호 기자 / prettty1842@naver.com입력 : 2012년 01월 26일
↑↑ 김기호 수필가,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 고문
ⓒ (주)포천신문사
지난 1월 초 소흘읍 이장단협의회(회장 홍성철)에서는 캄보디아 씨앰립 지역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나들이 관광 연수가 아닌 의미와 미래 지향적인 바람직한 특별한 연수였다.

이장단은 씨앰립 교외에 있는 자그마한 옴필 피움 초등학교에 미리 준비한 일체의 학용품을 직접 나누어 주며 그들의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했는데 엄청나게 좋아하는 학생들과 지역민을 보며 지속적인 기회를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이미 소흘읍의 몇몇 분이 뜻을 모은 동호회팀(팀장 이흥구) 씨앰립과 몇 년 전부터 인연이 되어 개별적으로 학생과 결연을 맺어 학비를 매달 지속적으로 보낼뿐더러 학용품과 기타 필요한 부분을 보내곤 한다고 한다.

이번에도 학용품, 노트북, 의류, 쌀, 학비 등을 이장단을 통해 전달해 주었다. 이장단이 씨앰립으로 연수지를 결정한 것도 이 동호팀의 추천이 있었던 것이라고 김정열 부회장이 말했다. 이 팀의 팀장은 렁사워라는 학생을 초등학교 때부터 지원, 지금은 대학생으로서 대한민국과 포천시에 대해 동경과 감사함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잠시 반기문 유엔 총장님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나는 감히 이 동호팀을 아름다운 동행이라 칭하고 싶다. 아름다운 동행 팀이 처음 캄보디아를 갔을 때 그 열악한 환경이 마치 6.25 사변 직후 우리나라 상황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어 작게나마 실천에 옮겼다고 한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앞으로는 국가를 초월해 전 세계가 상생을 해야 하고 그것은 형태와 범위를 망라해 함께 동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포천시의 정을, 씨앗을 이미 씨앰립에 심은 아름다운 동행 팀과 이장단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며 보다 더 큰 틀에서 개인뿐만 아니라 시와의 결연은 어떨까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새해 벽두에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음에 행복하다.

김기호 / 수필가, 포천신문주부명예기자단 고문
김기호 기자 / prettty1842@naver.com입력 : 2012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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