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일 새해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에 양주시 무한돌봄희망센터에 감동적인 사연을 담은 전화한통이 걸려왔다.
“우리 첫 아이 돌이 내일입니다. 우리 아이 첫돌잔치를 하지 않는 대신에 그 비용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습니다.”
전화를 건 주인공은 양주시 덕계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종운씨이다. 덧붙여 “우리 딸 시안이의 또래아기가 있는 가정에 도움을 주고싶습니다. 우리 아기가 돌잡이로 물건이 아닌, 친구의 손을 잡게해 주고 싶어요. 그래서 이 아이가 이웃을 배려하고 친구를 사랑할줄 아는 성품으로 자라는 것이 부모의 바램입니다.” 라고 전했다.
희망센터는 회의를 통해 김종운씨의 아름다운 기부가 전달될 가정으로, 이제 막 백일이 지난 송이(가명)와 미혼모 엄마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정으로 정하고, 후원자분께 연락을 드렸다. 다음 날 시안이의 생일날 아침 김종운씨 가족과 함께 송이(가명)의 집을 방문했고, 시안이는 송이(가명)의 손을 잡고 예쁜 첫돌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 날 100만원의 후원금을 송이(가명) 가정에 전달한 김종운씨 부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매월 일정액의 후원금을 이 가정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양주시 무한돌봄 희망센터 이도희 센터장은 “부모가 자녀에게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법을 몸으로 보여주고 가르친다면, 우리의 삶의 자리가 더욱 따뜻하고 살맛나는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양주시 무한돌봄센터는 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위기가정을 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어려운 이웃을 무한돌봄센터에 알립시다.”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양주시 무한돌봄 희망센터(866-1129, 회천1,2,3,4동, 은현, 남면), 양주시 무한돌봄 행복센터(844-1129, 양주1,2동 백석, 광적, 장흥)로 연락하면 상담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