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 ‘Daum 챌린저스리그 2011’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10월 29일 오후 2시, 양주고덕구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정규리그 A조 1위 양주시민축구단은 B조 2위로 올라 온 포천시민축구단과 시소게임을 벌이는 등 경기 내내 땀을 쥐는 공방이 오갔다.
현삼식 시장의 시축으로 시작된 준결승에서 양주는 핵심 공격수들이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전반전에는 수비위주의 전략을 구사했고, 후반 들어서는 공격 위주의 양상을 보였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5분 만에 최영남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양주는 1대0 승기를 잡았다.
한 골을 뒤진 포천은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며 경기의 템포를 높였고, 결국 후반 17분 신옥진의 크로스를 최경식이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골을 만들었다.
1대1이 된 두 팀의 경기는 이때부터 공수전환이 빠르게 진행됐다. 서로 위협적인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양팀 골키퍼의 선방과 골 결정력 부족으로 연장전이 끝날 때까지 골은 터지지 않았다.
승부차기에 돌입한 양주와 포천은 세 번째 키커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선축으로 나선 포천의 세 번째 키커가 실축하자, 양주는 네 번째 키커가 실축해 3대3 상황이 연출됐다. 그러나 포천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김달원의 슈팅은 양주의 최재원 골키퍼에 막혔고, 이후 양주의 조영민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결국 승부차기 4-3으로 양주가 결승티켓을 거머쥐며 포천은 아쉽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