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FC를 3-0으로 꺾고 챌린저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10월 1일 B조 2위 이천시민축구단(이하 이천)과 조 선두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오후 3시에 열리는 챌린저스리그 21라운드 경기는 1위 포천(승점 46점)과 2위 이천(승점 45점)의 창과 방패의 싸움으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예상되고 있어 최대 빅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천과 이천은 사실상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태로 부담감은 없지만, 조 선두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쳐야 한다. 올 시즌 포천은 19실점으로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고, 이천은 67득점으로 최고의 공격력을 펼치고 있다. 방패와 창의 싸움이다.
여기에 승패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 상황에서 포천이 승리한다면 조 1위가 확정되고, 이천이 승리한다면 막판까지 접전을 펼쳐야 한다. 현재 상황으로서는 포천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포천은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확보한 뒤 남은 1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가 확정되지만, 이천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 그만큼 포천보다 이천이 불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포천이 이천에 패한다면 조 2위가 된다. 이렇게 되면 플레이오프를 홈이 아닌 원정을 가야 하는데, A조 1위인 양주시민축구단의 홈 구장에서 경기를 치러야하는 부담이 있다.
이수식 감독은 “공격력이 좋은 이천과 승부를 펼쳐 상승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면서 “홈 관중들에게 플레이오프에서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다.
상대전적에서는 3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포천은 정규리그에서 3-1로 승리했지만, 지난 8월 챌린저스컵대회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5-6으로 패했다. 이 대회에서 이천은 경주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포천과 이천의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포천은 수비력이 뛰어난 반면 이천은 공격력이 뛰어나다. 포천은 20경기에서 19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이천은 문주원(14득점)과 빈태관(10득점) 등이 공격을 주도 하고 있으며, 여기에 박천신이 득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는 등 67득점으로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챔피언결정전 전초전으로 불릴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경기는 축구전문사이트인 KFATV(www.kfatv,com)에서 생중계된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천이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이천을 상대로 멋진 승리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