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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김기호] 빈자리


김기호 기자 / prettty1842@naver.com입력 : 2011년 08월 02일
↑↑ 김기호 수필가,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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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리운 상처가 아물지 않아도
하루를 천년같이
천년을 하루같이
안개꽃같은 그리움으로
지난날을 회상한다.

그는

잡아도 잡아도
뜬구름처럼 흩어지고
안아도 안아도
바람처럼 스러졌다
곁에 있는가 하면 저만치 있고
하나라고 생각하면 타인이었다

그가 머물렀던 영혼의 빈자리
허허로운 웃음으로 채워본다.

김기호 / 포천신문 주부기자단 고문, 수필가
김기호 기자 / prettty1842@naver.com입력 : 2011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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