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2무의 성적으로 선두를 유지한 채 전기리그를 마친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인터리그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포천은 지난 5월 7일 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다음 챌린저스리그 2011’ 8라운드 경기인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전주EM(이하 전주)을 상대로 골 폭죽을 터트리며 4-1로 승리, 승점 20점 확보와 함께 리그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상대 전적에서 3승1무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포천은 이날 인터리그 첫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조직력과 노련미를 앞세워 볼 점유율을 높였다.
전반 시작과 함께 이승태의 크로스를 받은 이준호가 문전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19분 이승태의 슛은 골대를 맞고 아쉽게 골문을 흔들지 못했다. 그러나 주도권을 장악한 포천은 전반 34분 신옥진의 롱 스로인을 문전에서 이승태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43분 고수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1 무승부로 마쳤다.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지만 골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다. 전반전이 끝난 뒤 이수식 감독은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선수들에게 일깨워주었고, 김율진을 빼고 이후선을 교체 투입시켰다.
하프타임에 감독의 전술을 지시 받은 선수들은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드를 통한 플레이를 펼치며 양 사이드를 이용한 전술을 적극 펼치면서 득점포 시동을 걸었다. 후반 4분 이동우의 크로스를 김성호가 문전에서 멋진 헤딩슛으로 추가골이 이번 경기의 결승골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사기가 오른 포천은 후반 14분 신옥진의 날카로운 패스를 이후선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빠른 발을 이용해 전주의 수비진을 흔들었던 남태희는 후반 40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환상적인 드리블로 4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전주는 무더운 날씨에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포천을 압도하려고 했지만 포천의 강한 압박과 조직력에 무릎을 꿇고, 홈경기에서 포천에게 1-4로 대패했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원정경기 5경기 무패행진은 물론 1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0점을 확보, 6승 2무로 이천시민축구단(승점 16점)을 따돌리고 B그룹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포천은 오는 14일 오후 5시에 A그룹 최약체인 아산시민축구단을 포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 들여 연승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