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와 FA컵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오는 4월 16일 천안으로 원정을 떠난다. 포천은 천안축구센터에서 오후 3시에 천안FC(이하 천안)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 B그룹 선두권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은 챌린저스리그 사상 처음으로 FA컵 32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축제를 즐기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챌린저스리그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포천은 FA컵 32강 진출에 따른 축제는 뒤로한 채 체력과 조직력을 키우는데 훈련을 집중하며 리그에 전념하고 있다. 선수들도 FA컵에 따른 피로를 빠르게 회복하는 등 리그 5라운드에 대비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천안과의 상대전적에서는 3승2무1패로 포천이 우세하다. 현재 천안은 B그룹에서 1승3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대학 최강 고려대와 동국대를 잇따라 격파하면서 FA컵 32강에 진출한 포천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원정경기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어 승부는 예측하기 곤란하다.
천안은 신충식이 3골로 팀 득점을 주도하고 있지만, 수비가 불안정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포천의 안정된 수비를 뚫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포천은 최근 김율진과 조성환, 이후선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어 경기초반 주도권을 장악한다면 다득점도 예상된다.
이수식 감독은 “천안이 리그에서 하위권에 있지만, 풍부한 경험을 지닌 팀이기 때문에 자만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면서 “최근 상승세로 선수들이 안이하게 대처하지 못하도록 정신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