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다음 챌린저스리그 2011 3라운드 홈경기에서 고양시민축구단(이하 고양)을 상대로 ‘골 폭죽’을 터트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포천은 이날 경기로 FA컵을 포함해 홈경기 3연승을 올리며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3월 26일 오후 3시에 열린 3라운드 경기에서 포천은 약체 고양을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섰지만, 경기초반 패스의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고전했다. 전반 19분 프리킥 기회에서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것을 고양의 김호대가 침착하게 골문으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이수식 감독은 전반 21분 권세진을 이승태로 교체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전반 23분 코너킥 기회에서 세트피스 상황이 연출됐다. 서보성의 크로스를 김율진이 헤딩슛으로 연결, 동점골을 기록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포천은 전반 29분 이준호의 절묘한 패스를 이승태가 문전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34분에는 신옥진의 코너킥을 김영중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3-1로 역전시킨 포천은 후반 선수를 골고루 교체하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압도적인 경기운영에도 불구하고 추가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친 포천은 후반 종료 45분 김영중의 패스를 받은 이후선이 감각적으로 슛을 날려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추가골을 기록한 이후선은 팀 통산 180호 골의 주인공이 되는 행운도 안았다. 결국 포천은 약체 고양을 상대로 4-1로 승리, 2승 1무의 성적으로 춘천시민축구단(3승)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이수식 감독은 “경기초반 선수들 몸이 무거웠는데, 빠른 시간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기록하며 여유 있게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4월 2일 춘천과 4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데 이날 경기가 매우 중요한 만큼 남은 시간 꾸준히 연습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