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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FC, FA컵 2R 동국대와 대결

4월 10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입력 : 2011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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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에서 대학 최강 고려대학교를 대파하고 2라운드에 진출한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또 다시 대학 최강을 만났다.

포천은 지난 3월 17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열린 FA컵 2라운드 대진추첨에서 지난해 추계대학축구대회 우승과 춘계대학축구대회 3위에 오른 동국대를 오는 4월 10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상대하게 된다.

대학 최강 고려대를 4-1로 대파하며 승승장구한 포천은 체력과 조직력이 좋은 대학팀을 또 다시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고려대를 물리치며 팀 분위기가 최상인 점을 감안하면 동국대도 해 볼만 한 경기로 분석되고 있다.

동국대는 올해 7명의 선수를 프로 등에 입단시키는 등 축구 명문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올해에는 수비수 조영훈과 이기제 등이 올림픽과 청소년 대표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밖에 황명규와 추평강이 대학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황명규는 1라운드 전주EM과의 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하는 등 물오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황명규는 지난해 포천과의 FA컵 2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2골을 성공시키며, 포천의 FA컵 32강 진출에 찬물을 뿌린 장본인이다.

기에 팀을 이끌고 있는 김종필 감독은 2008년 당시 챌린저스리그 삼척신우전자 감독으로 재임하면서 포천에게 7-0의 패배를 안긴 명감독이다. 챌린저스리그와 FA컵에서 김종필 감독에게 쓰라린 패배를 맛본 경험이 있는 포천으로서는 이번 FA컵 2라운드가 ‘복수혈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진추첨 결과에 대해 이수식 감독은 “만족한다. 어차피 2라운드까지 진출한 팀은 훌륭한 팀들이고, 32강에 진출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렵다”면서 “동국대는 대학 축구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라운드 대진추첨은 U리그-챌린저스리그-내셔널리그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표자회의에 불참한 광운대와 목포시청은 KFA에서 대신 추첨했다. 포천은 추첨 결과 행운도 따랐다. 동국대가 홈이 되었지만, 운동장 사정으로 인해 포천이 홈이 됐다.

홈에서 유독 강한 포천은 동국대를 포천으로 불러 들여 지난해 당한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창단 첫 FA컵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분위기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11 하나은행 FA CUP’ 2라운드 대진표(경기일: 4월 10일, 좌측이 홈팀)안산 할렐루야 vs. 광운대창원시청 vs. 연세대김해시청 vs. 호남대인천 코레일 vs. 경희대영남대 vs. 목포시청경주 시민축구단 vs. 건국대동국대 vs. 포천 시민축구단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입력 : 2011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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