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지난 9월 27일, 10월 4일, 7일 화현초 ‘드림 골프 꿈나무반’(지도교사 강개훈) 아이들의 꿈이 이뤄졌다. 바로 자신들의 우상이며 PGA에서 활약중인 골프선수 최경주를 만났기 때문이다.
화현초 골프부 선수들은 ‘2010 신한동해와 함께 하는 골프꿈나무를 위한 희망나눔 원포인트 클리닉’, ‘2010 스킨스 대회’ 등에 차례로 초청됐고, 최근에는 최경주와 일일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한 후 원포인트 레슨까지 받기도 했다.
화현초의 골프꿈나무만이 유일하게 초청된 것은 아니지만 전체 초청인원이 10명 남짓이었고, 그 중 화현초 아이들이 6명이었다는 것은 참으로 이례적이다.
포천 화현초등학교(교장 송종화)는 지난 2004년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지정받으며 골프 학습장을 마련했다. 비거리 50m에 6타석, 그리고 실내 스윙분석실 1타석으로 구성됐다. 포천 초등학교 중에서는 괜찮은 수준이라지만,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이 연습장에서 ‘골프황제’ 최경주의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골프꿈나무들이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을까?
화현초는 골프 학습장을 마련한 이듬해부터 야심차게 골프 특성화 교육을 시작했다. 2005년부터 재량활동 시간을 통해 전교생에게 매주 한 시간씩 골프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골프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심화반인 ‘드림 골프 꿈나무반’을 창립했다. 아직은 골프가 ‘귀족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해 그 시작은 순탄치 않았지만 포천 관내에 골프장이 늘어가고, 점자 생활스포츠라는 인식이 더해지자 화현초의 꿈이 가속화됐다.
2007년 7월 드디어 첫 출전. 용인프라자CC에서 열린 ‘제21회 경기도지사배 학생골프대회’와 다음달 인천SKY72CC에서 열린 ‘제3회 S-YARD배 전국 학생 골프대회’에까지 각 2명이 참가했다.
첫 술에 배부를리 없지만 아이들을 골프채를 더 꽉 쥐었다. 2008년에 5개 대회에 더 참여해 대회 경험을 쌓았다. 최경주문화재단으로부터 200만원의 주니어 기금을 지원받고, 프로 골프선수를 코치로 채용한 작년에는 당시 6학년이었던 김진웅 학생이 ‘TOBICO배 KYGA 전국 청소년 골프대회’에서 4위에 입상하는 등 3명의 선수가 16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었다.
올해에는 5학년 박완수·김종두·지창규 선수, 4학년 김성철 선수 등 4명이 각종 대회에 참가해 내년을 기대하게 하는 성적을 올리며 ‘드림 골프 꿈나무반’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 ‘최경주의 행복한 하루 2010’ 오프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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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스킨스대회에서 최경주, 김경태, PGA프로 앙헬카브레라, 카밀로비예가스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화현초 골프꿈나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