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많은 이천,광주시 제치고 4연패 달성

제5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4연패의 쾌거를 달성한 포천시 선수단을 환영하는 카퍼레이드와 해단식이  25일 포천시 신읍동 일원과 포천시 종합체육관에서 잇달아 열렸다.
포천시 종합체육관을 출발해  신읍동 시가지를 거쳐 체육관으로 돌아오는 이날 카퍼레이드에는 체육대회에 출전했던 선수와 임원을 비롯해  박윤국 포천시장과 홍성훈 시의회의장, 각급 기관 단체장 등 모두 4백여 명이 참가했다. 카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연도에 늘어선 많은 시민들은 선수단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도체육대회 4연패 달성을 축하했다.
이어 포천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선수단은 종합우승기와 우승배를 시에 헌정했으며 포천시는 입상 선수와 우수지도자, 우수선수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안양에서 열린 제50회 경기도체육대회에 포천시는 18개 전 종목에 358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15개 시군이 겨룬 2부 대항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한 결과, 종합점수 20,680점을 획득, 2위 오산시 (15,612점) 와  3위 이천시 (14,566점)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시민의 숙원인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종목별 성적 역시 가장 많은 점수가 걸린 육상을 비롯해 테니스와 탁구, 역도, 배드민턴, 볼링, 보디빌딩 등 7개 종목에서 종합득점 1위를 차지하고, 축구와 검도, 골프에서 2위, 배구와 태권도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18개 전 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하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이같은 성적은 포천시 보다 인구가 많은 구리와 이천, 광주시 등을 제치고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