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연승을 거두며 K3리그 B그룹에서 2위에 오른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11일 남양주종합운동장(B구장)에서 오후 5시에 남양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선두권 경쟁의 교두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포천으로서는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홈에서 춘천시민축구단과 영광FC에 잇따라 승리를 거둔 포천은 2연승으로 이천시민축구단과 함께 승점 42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아쉽게 득실차에서 밀려 2위에 랭크됐다.
선두 이천은 이번 라운드에서 3위인 양주시민축구단과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이천은 선두를 위해 양주를 제물삼을 것이고, 양주는 이천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경기는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포천 역시 인터리그에서 상승세를 탄 남양주를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한다.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선두로 뛰어오를 가능성도 있다. 이천이 양주에 패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승점에서 이천을 앞서 선두를 탈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천은 수비의 핵 신옥진과 미드필드 박두진이 영광FC와의 경기에서 퇴장과 경고를 각각 받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전력상 수비에 구멍이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김경호와 김성호가 잘 버틴다면 수비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 미드필드 역시 박두진의 빈 공간을 함석훈이 버티고 있어 전력상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다만, 최근 공격이 부진한 것이 문제다. 김영중과 유명훈의 활약을 기대해야 하지만, 최근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 이들의 공격력이 살아난다면 남양주를 상대로 그리 어려운 경기를 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의 3연승과 B그룹 선두 탈환이 가능할 것인지, 이천과 양주의 경기에서 어떠한 경기 결과가 나올지 이번 라운드의 관심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