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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21R] 포천, 영광FC 1-0으로 꺾고 2연승

이준호 극적인 결승골...위기에 처한 팀 구해내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9월 05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이준호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영광FC(이하 영광)을 1-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포천은 12승6무2패의 성적으로 승점 42점을 확보, 같은 날 남양주시민구단을 4-1로 대파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한 이천시민구단과 함께 동률이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뒤져 이천에 이어 2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B그룹 최하위인 영광을 맞아 포천은 쉽게 승점을 획득할 것으로 보였지만 경기초반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13분 김영중의 패스를 받은 이정길이 마음껏 영광의 골문을 향해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22분 이승태의 슛은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오면서 불운이 시작됐다.

득점기회가 무산되면서 선수들은 조급해졌고, 전반 39분에는 신옥진이 상대 선수의 거친 행동을 참지 못하고 반스포츠적인 행동을 하면서 퇴장을 당했다. 수적으로 불리해진 포천은 전반 45분 역습을 허용하면서 김범준에게 실점위기에 처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을 0-0 무승부로 마친 포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의 교체카드를 꺼내며 체력 안배와 조직력 강화에 나섰다. 그러나 수적열세로 인한 체력저하와 선수들간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위기에 처한 포천을 살린 것은 이준호였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이준호는 4분 뒤 이정길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준호의 결승골은 올 시즌 팀의 38번째 득점으로 자신의 배번 38번과 같았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이준호는 경기가 끝난 뒤 “약체팀을 만나 쉽게 승리할 줄 알았는데 힘든 경기였다”면서 “머리에 맞는 순간 골이라는 것을 느낄 정도로 감이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우승컵을 들어보고 싶다”며 올 시즌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천은 오는 9월 11일 오후 5시에 남양주시민구단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갖는다. 남양주를 비롯해 양주, 이천 등과의 계속된 경기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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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자료협조 : 포천시민축구단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0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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