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k3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청주직지FC(이하 청주)를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했다.
지난 7월 1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오후 5시에 열린 이번 경기는 강한 폭우속에 진행되면서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B그룹에서 이천시민축구단, 양주시민축구단 등과 함께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포천은 승점 3점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포천은 발목부상을 당한 유명훈을 출전시키는 등 승리에 대한 강한의지를 보였다.
주심의 휘슬과 함께 포천은 전반 1분 유명훈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절묘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전반전 내내 유효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반면 청주는 김희중과 정상수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포천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25분 김희중의 중거리 슛은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고, 전반 33분 정상수의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박빙승부 속에 0-0 무승부를 기록한 포천은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김영중을 비롯해 이정길 등을 교체 투입시키며 득점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상대를 위협할 정도의 유효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청주는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나왔다. 유효슈팅 8개 가운데 전반 35분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심진형의 슛은 수비수 몸에 맞았고, 후반 45분 박용수가 결정적인 기회에서 날린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개의 슈팅은 실점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청주의 득점기회를 잘 막아낸 포천은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 날 열린 이천은 삼척신우전자와의 원정에서 종료직전 동점골을 기록하며 3-3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양주는 약체 고양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양은 이번 시즌 첫 승점을 얻었다.
이로써 포천은 이천과 양주가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4주 연속 B그룹 1위를 달리는 행운을 얻게 됐다.
한편, 포천은 오는 24일 A그룹에 속한 부천FC1995팀과 인터리그 최종전인 18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