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지난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 첫 출전한 이후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오르며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한국은 6월 2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서 전반 12분 칼루 우체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이정수(가시마), 박주영(모나코)이 연속골을 성공시킨 뒤 야쿠부에 페널티킥골을 허용, 나이지리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승1무1패(승점4)를 기록하며 같은 시각 열린 B조 경기서 그리스(1승2패·승점3)를 2-0으로 꺾은 아르헨티나(3승·승점9)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1954년 스위스월드컵(2패), 1986년 멕시코 대회(1무2패), 1990년 이탈리아 대회(3패), 1994년 미국 대회(2무1패), 1998년 프랑스 대회(1무2패), 2006년 독일 대회(1승1무1패)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원정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16강 진출의 쾌거를 올렸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A조 1위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