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2010 K3리그에서 신생팀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을 꺾고 2연승을 거두었다.
포천은 지난 27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유명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개막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다득점이 예상됐던 이날 경기는 포천이 경기 초반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어려운 승부가 펼쳐졌다. 포천은 전반 장민수가 조덕현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단독찬스를 얻었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서동현과 이후선의 잇따른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0 무승부로 마친 포천은 후반에도 파상공격을 펼치면서도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어려운 경기를 펼치자, 후반 14분 골게터 유명훈을 교체 투입시키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34분 애타게 기다렸던 득점포가 터졌다.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후선이 볼을 가로챈 뒤 달려들던 유명훈에게 연결, 유명훈은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후 포천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유명훈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었다.
이로써 포천은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 2연승과 함께 승점 6점을 기록 시즌 초반 선두권을 달렸다. 영광FC를 홈으로 불러들여 4-0으로 승리한 이천시민축구단은 포천과 함께 2승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1점 앞서 B그룹에서 선두를 달렸고, 포천은 2위에 랭크됐다.
2연승과 함께 21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포천은 오는 4월 3일 신생팀 영광FC를 상대로 원정길에 나서며, 3연승에 도전한다. 홈에서 2연패를 당한 춘천은 천안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첫 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소흘읍 솔모루축구회 30여 명의 회원이 원정응원단을 구성,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