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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대학 최강 동국대에 ‘1-3 석패’

FA컵 높은 벽 실감…본선 진출 좌절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입력 : 2010년 03월 21일
ⓒ (주)포천신문사
국내 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FA컵의 벽은 높았다. K3리그 '디펜딩 챔피언'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은 ‘칼레의 기적’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포천은 지난 3월 20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대학 최강인 동국대학교를 홈으로 불러들여 1-3으로 아쉽게 패배, K3리그 사상 첫 본선 진출에 좌절해 내년 FA컵을 기약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기선을 잡은 것은 동국대였다. 동국대는 전반 7분 문전에서 얻은 프리킥을 최권수가 바람을 등지며 감아 찬 것이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쉽게 선제골을 허용한 포천은 전열을 가다듬고 미드필드를 장악하면서 기회를 얻었다. 전반 30분 상대팀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박두진이 가볍게 차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분 뒤에는 이정길이 회심의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동국대도 전반 44분 문전에서 김영윤이 강한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양 팀은 전반을 1-1 무승부를 기록한 채 마쳤다.

후반전 승부는 집중력과 조직력에서 앞선 동국대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전반에도 경기 시작 8분 만에 첫 골을 내 준 포천은 후반 7분 교체 투입된 황명규에게 역전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35분 또 다시 쐐기골을 헌납했다.

포천은 경기 시작 10분과 종료 전 10분 동안 집중력과 조직력이 떨어지면서 동국대에 3골을 헌납했고, 결국 패배했다. 하지만 포천은 후반 14분 이정길이 문전에서 날린 슛은 골대를 강타하고, 후반 37분 신옥진의 강력한 중거리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대학최강 동국대에 뒤지지 않는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한편, 포천은 FA컵 탈락에 주눅 들지 않고, 오는 3월 27일 올 시즌 K3리그 신생팀인 춘천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해 2연승과 함께 B그룹 선두를 지킨다는 각오다.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입력 : 2010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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