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Daum K3리그 2010’ 개막전에서 광주광산FC(이하 광주)에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K3리그 챔피언과 준우승팀 간 격돌로 관심을 모았던 K3리그 개막경기에서 포천을 상대한 광주는 이번 시즌에도 포천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광주는 경기전날에 포천에 도착,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결국 포천의 맹폭격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포천의 신옥진이 20M 중거리 프리킥 골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 견고한 수비로 수비상의 영광과 함께 5골을 기록하며 골 넣는 수비수로도 잘 알려진 신옥진은 홈 개막 첫 경기에서 골을 뽑아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후 전반 32분 포천의 유명훈이 김성호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골문을 향해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유명훈은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44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단독드리블한 뒤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포천은 후반 5명의 교체카드를 꺼내들며 선수들에게 경험의 기회를 주었다. 청소년대표 출신인 빈태관과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했던 김영중은 찰떡궁합으로 팀의 4번째 골을 합작했다. 후반 12분 김영중이 빈태관의 크로스를 이어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 2010 K3리그 개막전 선제골을 기록한 수비수 신옥진(No.32)이 강명호 포천시축구협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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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포천은 2년 연속 홈 개막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또한 홈에서 18게임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시즌 20게임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게 됐고, 이는 K3리그 최다 기록이다.
한편,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포천은 지난 2009년 K3리그 우승으로 FA컵에 진출해 오는 3월 20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대학 최강인 동국대학교를 홈으로 불러들여 FA컵 예선 2라운드를 펼친다. 이날 포천이 동국대를 꺾고 승리를 차지한다면 프로팀이 참가하는 FA컵 32강에 진출하게 된고, 이에 따라 경기 결과에 대한 포천시민 및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