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거주하고 있는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선수와 조해리(고양시청), 이호석(고양시청), 성시백(용인시청) 등 경기도 선수단원들은 지난 3월 11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초청으로 도청을 방문했다.
김문수 지사는 “우리 기성세대들이 하지 못할 일을 이제 스물을 갓 넘은 여러분이 해내고 위대한 성적을 올렸다”며 “한국의 국민이자 아들, 딸로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더 발전시켜 가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선수들은 김 지사의 격려와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모태범 선수는 “처음엔 무관심이 서럽기도 했는데 앞으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뒤 “올림픽을 마친 뒤 많은 분들의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이렇게 초대해 줘 감사하다.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자 대표팀의 쇼트트랙 계주에서 심판의 판정으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조해리 선수는 “더 열심히 해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고, 성시백 선수는 “한국에 오니 많은 분들께서 관심과 응원을 해줘 이제 좀 실감이 난다”며 “도지사님의 격려말씀을 들으니 더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엔 김관규 국가대표팀 감독, 유태욱 용인시청 감독, 모지수 고양시청 감독도 함께 했다. 이들은 동계스포츠와 관련된 시설과 훈련 경기장 부족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45명의 국가대표가 출전했던 한국은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렸던 2010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세계 5위·아시아 1위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냈다.
↑↑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수상자 격려식이 도지사 집무실에서 왼쪽부터 이호석 선수 (빙상 쇼트트랙) 모태범 (빙상 쇼트트랙)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해리 선수 (빙상 쇼트트랙) 성시백 선수 (빙상 쇼트트랙) 가 축하 꽃다발을 받은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