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4일 새벽부터 포천시 일동면 지역에 15Cm 이상의 많은 눈으로 교통이 마비되고 시내 상가 앞에는 산더미 같은 눈이 쌓여 차량통행은 물론 지역상권이 위축되자 1월 5일 8사단 16연대(연대장 : 대령 허욱구) 장병 1천여 명이 일동시내 시가지 제설 작업에 나섰다.
16연대 허욱구 연대장이 일동면사무소(면장 이봉훈)을 방문해 제의하면서 이뤄진 이날 제설작업은 연대장이 현장에서 장병들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이날 작업은 3개 대대 장병 중 일부는 시내 외곽지역의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담당해 제설작업을 실시했고, 1개 대대 장병은 시내상가와 도로변에 집중 투입돼 많은 눈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과 상인들을 위해 일제히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장병들은 삽, 빗자루, 넉가래 등 장비를 동원해 도로변 공간에 눈을 모으고 주민들은 트럭과 굴삭기를 동원해 한쪽 눈을 담아다 버리는 협조체제로 이뤄졌다.
일동면 의용소방대(대장 김태종)는 장병들이 안전하게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교통 안내를 담당했고 일동면 방위협회는 수고하는 장병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하는 훈훈한 한마음을 보여주었다. 임춘우 황동묘원 대표도 장병들에게 빵 1,500개를 전달했다.
주민들은 시내 도로변이 깨끗하게 정리되자 군 장병들의 노고에 고마워 하면서 “폭설로 인해 불편은 있었지만 폭설로 인해 군.관.민이 한마음으로 땀흘리면서 보람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군장병과 일동면민이 가족애를 느끼게 한 계기가 되었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