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노인대학 “공부하며 노년을 즐겁게”
27년 전통 ‘노인 위상정립’ 추구…건강과 정서, 시사․교양 수업
조운하 기자 /  입력 : 2009년 09월 19일
|  | | | ↑↑ 포천노인대학 신석산 학장 | | ⓒ (주)포천신문사 | |
포천시 신읍동에 위치한 포천노인대학(학장 신석산)은 1982년 6월에 설립, 27년 전통의 노인대학으로 올해 28기 학노생들이 교육받고 있다.
노인대학은 매년 3월부터 주 1회 교육, 10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현재 남자 22명, 여자 62명 등 총 84명이 건강과 정서, 국내외 시사․교양 등의 수업을 듣고 있다.
9월 17일 노인대학에서는 김순희 웃음치료강사를 초빙해 ‘노인정서 확립과 자살예방’에 대한 수업을 가졌다. ‘노인의 위상 적립’을 추구하는 포천노인대학은 대한노인회 포천지부(지부장 이금종)가 운영하는 포천시의 4군데 노인대학 중의 하나이다.
신석산 학장은 “많은 학노생들이 노인대학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가족들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한다”며 “어르신들이 집안에 계시지 않고 밖으로 나와 교육을 받으며 노년을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포천지부는 내년 3월에 완공되는 ‘노인복지회관’에 2천만원을 들여 ‘老人奉仕, 老人位相正立’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돌을 세운다고 전했다.
|  | | | ⓒ (주)포천신문사 | |
조운하 기자(gumokawa@naver.com) |
조운하 기자 / 입력 : 2009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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