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포천시장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 페스티벌(JAKO 협찬)에서 부천키커스가 U-15 우승컵을 높이 치켜들어 올렸다. 부천키커스는 대회 4일째인 7월22일 영북 문암구장에서 열린 U-15 결승전에서 서울광진유소년클럽을 상대로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부천키커스는 전반 1분 장석준의 선제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고, 전반 13분에는 한유민의 추가골에 힘입어 승리를 예감했다. 서울광진구유소년클럽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선수들은 경기초반 쉽게 골을 허용했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골문을 두들겼고, 후반 23분 임영승이 아크 정면에서 멋진 헤딩슛으로 골을 성공시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대 챔피언에 오른 부천키커스는 주심의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와 학부모 등이 그라운드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밖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10 경기에서는 유상철축구교실과 양주스타스포츠가 각각 오성과 한음클럽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상철축구교실은 오성클럽 결승전에서 인천주니어팀을 상대로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며 초대 우승컵을 안았다.
유상철축구교실은 전반 1분 최승준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윤광웅이 후반 2분과 12분에 각각 추가골을 기록, 3-0으로 앞서 나갔다. 인천주니어는 후반 18분 김형석의 골로 영패는 면했다.
또한 한음그룹에서는 양주스타스포츠가 안산할렐루야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후반 15분 이승민의 선제골이 결승골로 연결되면서 1-0으로 승리, 우승축배를 들어 올렸다.
한편 지난 7월19일 끝난 U-8 경기에서는 성남골클럽, 위더스클럽, 동두천유소년클럽, 리틀키즈FC, 유비사커 등이 그룹별 우승컵을 안았다. 대회 5일째인 23일부터는 U-12 경기가 시작되며, 대회 하이라이트인 왕중왕전은7월27일 MBC ESPN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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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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