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플레이 여왕' 유소연(19, 하이마트)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2009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 6천만원을 받았다.
유소연은 6월 7일 한국의 명문골프장인 포천 일동레이크CC(파72, 6377야드)에서 개최된 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 출전해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로 도약한 유소연은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했다. 1번홀에서 시작한 유소연은 3번과 4번홀 연속 버디로 2위 그룹과의 타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유소연이 전반 라운드에서만 2타를 줄인 사이, 뒤늦게 시동이 걸린 '무서운 신인' 양수진(18, 넵스)이 6타를 줄이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유소연은 후반 라운드에서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양수진의 추격을 따돌렸다.
유소연은 10번홀 버디로 후반 라운드를 시작했다. 11번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하기도 했으나 이어진 12번과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고 15번홀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추가하면서 순식간에 2위와 4타차 선두로 나섰다. 이후 유소연의 독주를 막을 선수는 없었다.
양수진은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오안나(20, 동아회원권)도 최종 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선전했으나 2라운드에서 잃어버린 타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공동 6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조아람(24, ADT캡스)은 최종 라운드에서만 5오버파를 치며 무너졌고 서희경(23, 하이트)도 2오버파를 치면서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하늘(21, 코오롱엘로드)은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한편, 유소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6천만원을 받아 총 상금 약 2억 7백만원으로 이번 시즌 상금왕 랭킹 2위에 올랐다. 또한 2009 KLPGA 대상 포인트 30점을 획득하면서 종전 2위였던 안선주(72점)를 제치고 2위(80점)의 자리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