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소장 안규호)는 21일 감사원으로부터 모범기관으로 선정되어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감사원 관계자에 의하면 의정부교도소는 민원실에 대기 순번표 발급기 설치로 민원대기시간을 줄였으며, 접견시간이 짧은 민원인이 편지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자체 우체함을 설치하였으며, 시간을 내기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서는 화상접견실을 설치하는 등 방문객과 가족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여 민원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내실 있는 수용자 교정교육을 실시한 결과, 교정시설 최초로 수용자가 번역능력 인정시험에 3명이 합격하였으며, PC정비사 자격증 25명, IT관련 자격증 313명, 조경산업기사 ·기능사 자격증 18명이 취득하는 등 수용자 직업훈련교육에 앞장서 왔다. 또한 교도작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건전지식 면도기를 자체 조립 생산하여 사회기업체와 당당히 경쟁하는 등 모범적인 기관운영을 한 공로가 인정되어 표창 대상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종남 감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의적 자세로 수용자 인권신장 및 열린교정 행정을 적극 실천하며 모범적인 기관 운영으로 공직사회의 귀감이 된 점을 높이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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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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