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군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10회 포천군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27일 대진대학교 외 6개 구장에서 성대히 개막됐다. 이상만 포천군축구연합회장은 “생활축구 동호인들의 최고 축제인 이번 대회에 성원을 보내준 축구동호인들과 유관기관 단체장들에 감사한다”며 “삶의 현장에서 생업에 종사하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오늘만큼은 잊어버리고 축구경기를 통해 회원 상호간에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지역 축구 꿈나무 육성사업과 지역봉사활동단체로서의 역할에도 전념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우승에는 포천관내 내로라 하는 축구클럽 27개 팀이 도전한다. 지난 2일 여성회관에서 열린 대진추첨 결과 A조에는 일심, 영북, 강호가 B조에는 자작, 원일, 한내가 C조에는 소흘, 우정, 훼미리, 군내가 D조에는 가산, 내촌, 반월, 갈월이 E조에는 위너스, 일동, 운담, 신북이 F조에는 포천, 신포천, 명성이 G조에는 한마음 일송, 선단이 H조에는 백마, 영중, 이동이 각각 편성됐다. 각 팀들은 조별리그를 거쳐 8강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 결승은 내달 4일 포천남자중학교에서 오후 3시 40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대회본부측에 따르면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우승컵이 수여되고 최우수선수상 2명과 최다득점상 2명(청년부, 장년부), 질서상 1팀을 선정키로 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우수선수 시상에 이어 대회기 반납, 대표선수 선서, 내빈 시축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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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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