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희동)는 돈이 적게 드는 정치풍토와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범군민적 의식개선운동의 일환으로 ‘정치인에게 청첩장·초청장 안 보내기 운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하고 이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위원장 명의의 공한문을 각 기관, 종교·사회단체 대표자, 여론주도층 인사들에게 3월 26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정치인(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의장·정당의 지구당 대표자·후보자 및 그 배우자)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의 규정에 의하여 선거시기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선거구민에게 축·부의금품을 주거나 각종 행사에 찬조금을 내는 행위와 주례를 서는 행위는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바 선거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정치인을 대상으로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해 왔다. 정치인의 주례행위, 축·부의금품 제공행위는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이나 아직도 유권자들이 자기과시나 금품기대심리로 정치인에게 청첩장이나 초청장을 보내고 있어 표를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정치인들로 하여금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갖게 만드는 등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구조 개선을 더디게 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이번에 ‘정치인에게 청첩장·초청장 안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선관위는 정치인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에게도 이와 관련한 선거법의 내용을 안내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면서 이러한 안내에도 불구하고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요구·권유하는 등의 위법행위에 대하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등 엄중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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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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