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 고수들의 큰 잔치 열렸다

지난 1일 포천실내체육관에서 제3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기전국합기도대회가 이한칠 포천군생활체육합기도연합회장, 박윤국 군수를 비롯한 선수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오전 11시분터 진행된 이날 개회식에서는 기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선언에 이어 이한칠 회장과 박윤국 군수가 노영철 전국합기도연합회장으로부터 명예단증을 받았다.

또한 박윤국 군수로부터 노영철 회장과 한수택 전국연합회경기위원장이 감사패를 수여받았고 이에 노영철 회장은 박윤국 군수, 이한칠 회장, 임종건 총무분과 위원장, 한만희 시범단장, 송진복 포천군 사무국장 등 5명이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대회 노영철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활체육은 오늘날 가장 중요한 국민복지의 한 분야”라며 “원·유·화 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합기도는 생활체육의 취지에 가장 알맞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또 이한칠 회장은 축사를 통해 “남북화해의 물결을 타고 앞으로 통일 조국의 중심지가 될 포천에서 오늘의 대회를 개최하는데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동호인들이 승패를 떠나 합기도의 기술과 정신을 지구촌 구석구석 널리 보급함으로써 건전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지키는데 원동력이 되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대회 우승팀인 경기도연합회의 우승기반환에 이어 선수선서, 합기도시범단의 시범공연,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국에서 초·중·고·일반 등 총 32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포천군은 40명이 출전해 이연규(25) 선수가 발차기 부문서 금메달을 따는 등 금 3, 은 3, 동 1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남) 발차기, 낙법, 호신술 ▲초·중·고·일반(남) 발차기, 낙법, 호신술, 무기술 ▲초·중·고·일반(여) 호신술 등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종목별 우승자는 △초등(저) 오영훈(낙법) 이대훈(발차기) 정정인(호신술) △초등(고) 윤경환(낙법) 이상근(발차기) 이충휘(호신술) △초등부 여성 호신술 김민지 △중등부 최영민(낙법) 김길재(발차기) 양슬람(호신술) 이주현(무기술) △고등부 김명환(낙법) 김동우(발차기) 한기성(호신술) 안성엽(무기술) △고등부 김명환(낙법) 김동우(발차기) 한기성(호신술) 안성엽(무기술) △일반 김인식(낙법) 이연규(발차기) 김경호(호신술) 박정열(무기술) △여성 호신술 황옥주 선수다.

이중 포천군 입상자는 △초등(저) 오영훈 최진혁 명재훈(이상 낙법) 배상규(발차기) 오영훈(호신술) △초등(고) 윤경환 우성웅 박민욱(이상 낙법) 송대현(발차기) 장명수(호신술) △초등부 여성 호신술 김단 △중등부 이충휘(낙법) 정택우(무기술) △일반 유호석 최원탁(이상 낙법) 이연규(발차기) 우경환(호신술)이다.
이번 대회 결과 금 14개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 경북(금 4), 충북(금 2)팀이 3위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경기대표로 출전한 이충휘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