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8월6일, 청산면에 소재한 백의초등학교 독서자료실에서 육군 제5사단, 주생지(주민생활지원의 줄임말) 동아리회원, 교사, 학생 등 30명과 함께 ‘연천희망 꿈나무 키우기’사업의 개강식 개최했다. ‘주생지’연구동아리가 주관하는 본 사업은 열악한 교육환경과 학습결손의 누적으로 도농간 교육격차가 심화되면서 교육소외지역의 학생들의 능력 개발과 삶의 질이 저하됨을 인지해, 학생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방문학습 자원봉사 서비스를 실시하여 학습의욕 및 학력신장을 도모하고자 주생지 동아리의 자체서비스 연계 방안 강구 토의 시 도출된 특색사업이다. 또한, 백의리 주둔 군부대의 고급 인적 자원을 활용하고 동아리의 참여(후원)를 통한 재정부담 해소와 서비스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청산면 백의리 지역의 교육 소외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제공하는 주요 교육은 주3회 2시간 내외(오후7시~9시)로 초등학생 방문학습 지도(영어, 수학), 문제풀이 및 해설, 학습지 지도 등이며 실내 교육은 백의초등학교 교실에서 추진한다. 육군 제5사단 소속으로 군인 방문교사로 수학을 담당하게될 최기영 일병은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전략전자연구실 석사를 수료하였으며 과외경험도 8년이나 된다. 또한 영어를 담당하게될 김희원 일병은 뉴욕공과대학에서 3학년을 마치고 군입대 하였으며 시카고와 맨하탄에서 7년간 거주해 유창한 영어실력을 갖고 있다. 최기영 김희원 일병에 따르면“군 복무를 하면서 자원봉사를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가졌지만 기회가 없어 못했다”고 전하면서 “이번 기회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어 많은 기대가 되고 전역 후에도 앞으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덧 붙였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초등학생의 학습능력 향상을 통한 도농간 학업성취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으로 인한 생활안정을 도모하며 군부대 장병과 동아리의 참여(후원)로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및 지역사회 복지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생지(주민생활지원)동아리(회장:이성환, 회원 15명) : 2007년 1월 29일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복지서비스 제고란 목표로 업무 담당자의 역량강화, 복지 인프라 구축 방안, 동아리 자체 서비스 연계 방안 강구 등을 위해 활동하는 동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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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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