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말살정책, 現정부는 각성하라!’

 

7월24일 오후 수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도권규제철폐촉구 비상결의대회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원유철, 이화수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규제철폐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대회는 경기도 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 800명과 기타 경제관련단체 회원 200명이 참석해 결의대회 추진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결의문 채택 및 구호 제창, 수도권 주민 서명운동 공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경기도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일동은 결의문에서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회의에서 기존의 지방균형발전정책에 대해 원칙적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것은 노무현 정부에서 추진했던 선지방발전 후수도권규제합리화로 회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고 결의대회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1천100만 경기도민은 방향감각을 상실한  현 정부의 수도권 정책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경기도민의 총의를 한데 모아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을 천명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우리는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수도권규제가 완전히 혁파될때까지 강력 투장핼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선지방발전, 후수도권규제합리화’를 내세운 하향평준화식 억지정책이 철회될때까지 경기도의 모든 역량을 모아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국가 경제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충정이 받아들여지고 현실로 가시화 될 때까지 일천만 경기도민의 자존심과 단결력으로 끝까지 투쟁할 것을 엄숙히 결의한다.
한편, 이날 배포된 자료에는 경기도에 없는 것은 국립종합대학교, 국립박물관, KBS지역방송국, 고속도로라고 밝히고 있는 것은 수도권·대학·상수원·군사·GB 및 농지규제등 5대중첩규제와 화장장, 묘지, 분뇨처리장, 차고지등 주민기피시설과 사격장, 훈련장 등 군사시설, 교통혼잡지역(혼잡비용 12조8천억원)등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