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안전관리실태 일제점검

도내 5개소 31건 불안전… 슬로프 안전망 설치등 미흡

경기도에서는 겨울철 다중이용시설인 스키장에 대하여 개장 전 리프트·슬로프면, 전기·가스·안전관리 준비상태를 지난 11월 20부터 22일까지 3일간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5개소에서 31건의 불안전요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프트기계·슬로프면 안전실태는 리프트기계의 안전장치, 비상발전기 및 엔진 등 시험운영 결과 대부분 양호했으나 일부는 비상엔진 가동상태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며 슬로프면은 안전망, 안전매트 및 주의표시 등의 설치가 미흡해 개장 전까지 보완토록 조치했으며 부대시설인 숙박·위락시설도 개장에 대비하여 준비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나 일부 피난 유도 등 미설치 및 방염 후처리가 미흡한 부분이 지적됐다.

시설분야 주요 지적사항으로 슬로프의 안전망과 안전매트 설치가 일부 미흡해 보수·보강이 요구되는 시설로 남양주시 S스키장, C스키장, 포천군 B스키장, 이천시 Z스키장, 용인시 O스키장이 지적됐으며 리프트 상태불량인 남양주시 S스키장, 리프트의 비상엔진 가동준비상태가 미흡한 것으로 남양주시 C스키장이 지적됐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점검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관리주체로 하여금 조속한 시일내 시정·개선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하고 “스키장 안전사고는 대부분 이용자 미숙에 의한 상호충돌과 슬로프의 난이도(초·중·상급)를 무시한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홍보와 이용자 계도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