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3 오후 04:30:3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우리동네 경로당

[우리동네 경로당=254] 내4리(능골)

예전에는 전주이씨, 용인이씨, 서산 길씨 집성촌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03일
ⓒ (주)포천신문사
내리는 내촌면이 관할하는 6개 법정리 중 하나로, 주금산(813m) 서쪽 자락 골짜기에 위치한다. 골짜기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안골 또는 내곡(內谷)이라 불렀다.

1912년 행정 구역은 포천군 내동면 내리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내리를 나누어 음현리와 소학리에 일부씩 떼어 주고 소학리, 음현리, 진목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내리라 하고 내촌면에 편입하였다.

내리는 내촌면 중앙부에 해당하며, 북쪽으로 국사봉(547m)이 있고 동쪽으로 주금산이 위치한 골짜기 지형을 하고 있다.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왕숙천이 흐른다. 국도 47호선이 왕숙천과 나란히 남서에서 북동 방향으로 지나며, 내리 남서 끝부분에서 국도 87호선과 접한다. 47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소학리에 베어스타운리조트가 있다.

내 4리는 자연마을로 능골(능곡)이라 불렸던 마을로 면 소재지인 내 1리에서 주금산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가장 안쪽에 있고 도로명이 능곡청정길로 예전 자연마을 모습과 청정함을 자랑하며 마을 입구 능곡청정길에 두 갈래의 개울이 합류하여 내 1리에서 왕숙천으로 이어진다.

능곡이라는 지명은 세조의 능인 광릉을 조성하기 전 최초에 왕의 무덤을 의미하는 릉(陵)과 골짜기를 뜻하는 곡(谷)이 합쳐진 말로 왕릉의 후보지로 그만큼 산세 및 풍수지리가 좋다는 걸 의미한다.

내4리 경로당은 회원 32명으로 남·여 동수로 최고령은 92세의 김홍순 회원이나 거동이 불편해 경로당에 출타하기 힘들다고 한다.

전반적인 마을 모습은 주금산 자락 골짜기 품에 안긴 아늑한 모습이며, 산골 마을이었으나 마을 곳곳에 계단식 경작지가 눈에 띈다. 시골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 10여 호가 늘어나 50여 호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경로당 이정호 회장은 내촌면 분회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부녀회장이자 경로당 총무인 김규엽 총무와 부부지간으로 놀라운 점은 부부가 내 4리에 정착한 지 얼마 안됐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이상순 전 회장이 오랫동안 부녀회장과 경로당일을 맡으면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로 외지인들이 전입해도 허물없이 다가가고 챙겨주는 전통을 만들었다 한다.

또한, 예전에는 전주이씨, 용인이씨가 마을 양쪽에 거주하고 중간에는 서산 길씨가 비슷한 비율로 거주했으며 지금도 후손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음에도 외지인에게도 호의적이고 개방적인 마을이다. 경로당도 용인 이씨 집안에서 마을에 기부한 땅이며 마을 공동체로서 산치성제를 유지할 정도로 정감 가는 마을로, 마을을 둘러싼 개울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민 전체가 합심해 깨끗한 개울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 4리는 다른 동네와 같이 젊은이가 도회지로 떠나 고령화됐지만 새로운 사람들이 유입돼 마을의 활력소가 되고 함께하는 마음으로, 일곱 색깔 무지갯빛과 같이 따스하게 안아주는 마을이다.

ⓒ (주)포천신문사

↑↑ 이정호 노인회장(내촌 분회장)
ⓒ (주)포천신문사

↑↑ 김규엽 총무
ⓒ (주)포천신문사


고창섭 기자 / carinsu@hanmail.net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03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포천특산물협동조합의 과수원 (2024.4.21 ..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70,141       오늘 방문자 수 : 247
총 방문자 수 : 81,210,940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군내면 청군로3326번길 28 민헌빌딩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다50007 / 등록일 : 2000년 8월 18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