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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로당=194]무봉2리

두레의 전통이 살아있는 따뜻한 숨이 있는 마을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1일
ⓒ (주)포천신문사
무봉2리 경로당에 도착한 순간 얼마 전 다른 경로당을 취재하다가 지나친 경로당d임을 알았다. 조그만 다리 건너 고목 사이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경로당이라는 기억이었지만 조금씩 동네를 알고 나니 시골의 아름다운 규수가 성형으로 망가진 민낯을 보는 느낌이다.

마치 난개발과 환경오염,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의 규제로 오랫동안 시간이 달 그늘에 숨어있는 포천의 현실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무봉리는 1912년 행정 구역은 포천시 내소면 무봉리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내소면 이 뇌리를 병합해 무봉리라 하고 소흘읍에 편입하여 관할하게 하였다. 1966년 2월 1일 소흘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소흘읍 관할로 되었다. 2003년 10월 19일 포천군이 도농복합 시로 승격하면서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가 되었다.

무봉리란 마을 이름은 마을 앞뒤로 큰 봉우리가 있어서 거친봉이 또는 무봉(茂峰)이라 불렸
으며 소흘읍 중앙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고모리, 서쪽으로 이동교리, 남쪽으로 무림리·이곡리, 북쪽으로 초가팔리와 이웃한다. 동쪽, 남쪽, 북쪽은 대부분 산지이며 서쪽으로 평탄지가 형성되었다. 서쪽의 평탄지 중 일부는 비닐하우스 농업이 이루어지며 나머지는 중소 공장이 들어서 있다.

무봉리는 3개 행정리로 구획되는데 북부가 무봉1리, 남부가 무봉2리, 중앙이 무봉 3리이다. 현재 무봉1리와 3리가 분리되어 무림2리를 원무봉이라 한다. 자연 마을로 기와집말·막골·벌말·수벌말·거친봉이가 있다.

원무봉이란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무봉리의 중심이며 마을 입구에 있는 포천시 보호수 주변에 태실(영조 11년/서기 1735년 영조의 옹주 태실)과 디딤돌(마을 청년들의 힘 겨루기시 사용하는 둥근돌), 연자방아의 유물이 있다.

그러나 무봉1리·3리와 마찬가지로 주변에 구리~포천 간 도로와 내촌 간 도로가 마을을 통과하며, 설상가상으로 마을 정면에 대규모 콘크리트 공장과 대규모 군사시설로 인하여 수십 년 동안 고통을 받아왔고 이로인한 고통이 현재 진행형인 마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장 선생님을 끝으로 정년 퇴임한 이성호 회장과 윤석영 총무의 지도력으로 회원 수만 58명이며 여성회원 35명과 남성회원 2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

타 경로당은 회원 수 감소로 엄두를 못 내지만 무봉2리는 현재까지 일 년에 한 번씩 야유회를 다녀오고 5월8일 어버이날에는 동네 청년들과 경로당 주최로 경로잔치를 할 만큼 오래된 동무들이며 여성회원들 중에는 90세 이상의 회원 네 분이 꾸준히 경로당에 나올 정도로 활력이 넘치는 마을이다.

무봉2리는 외적인 요인으로 마을이 고통받고 있으나 아직도 상부상조하는 전통과 외지인들도 허물없이 받아주는 순수함, 조선시대부터 생긴 두레의 전통이 살아있는 따뜻한 숨이 있는 마을로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우리의 옛 모습이 보고플 때 생각나는 마을이다.


ⓒ (주)포천신문사

↑↑ 이성호 회장
ⓒ (주)포천신문사

↑↑ 윤석영 총무
ⓒ (주)포천신문사


고창섭 기자 / carinsu@hanmail.net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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