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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로당=186] 어룡2통

“회원들 건강이 제일 중요해”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08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 어룡동의 어룡2통 경로당은 43번 국도에서 왕방산 방향으로 1km 남짓 되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 뒤로는 왕방산이 자리하고, 논과 밭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43번 도로 주변으로 공장 및 빌라가 들어서면서 전통적인 시골 마을의 정취는 많이 사라진 전형적인 도·농 복합지역이다.

어룡이란 마을 이름은 보통 샘에서 살던 물고기가 용이 됐다는 전설이 있다거나 충청도 지역에서 쓰는 어랭이가 어룡리로 불리는 유래가 있지만 지역과 주위환경을 보니 전자에서 유래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마을 주민중에 오래된 샘이 있다거나 마을의 역사를 아는 분이 없어 정확한 유래를 찾을 수 없었다.

어룡2통은 예전에 논농사와 더불어 인삼 작물을 재배해 개성 인삼조합에 수매를 하면서 고소득을 올렸으나 현재는 판로문제 및 과잉생산, 재배 인·허가·토질문제 등으로 자취를 감추고 논농사와 밭농사 위주로 경작을 하고 있다고 한다.

취재차 방문한 날에도 농번기로 인해 할머니 회원 대여섯 분만 자리를 지키고 있고, 남자 회원들은 농사일로 바빠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회원 대다수가 들과 산에서 농사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바쁜 농번기에도 월 1회 경로당 주관으로 실시하는 청소 봉사는 모두 빠짐없이 참석한다고 한다.

11월부터 5월까지 한가로울 때는 회원 모두가 경로당에서 공동식사를 하면서 유대를 강화한다.

특이한 성을 가진 빙창섭 회장은 “42년 전 이주하여 지금까지 농사를 지었다”며 “우리 마을은 전통적으로 남녀유별 사상 및 토박이 정신이 강하고 회원은 42명으로 경로당 내에서 남·여가 방을 따로 쓴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골 마을과 마찬가지로 어룡2통도 이주한 주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평균연령이 높은 독거 노인이라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다.

빙창섭 회장은 “특히 올해와 같이 불볕 더위가 심한 여름에는 농사로 인한 회원들의 건강이 가장 염려된다”며 “이웃끼리 서로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주)포천신문사

↑↑ 빙창섭 회장님
ⓒ (주)포천신문사


고창섭 기자 / carinsu@hanmail.net
고창섭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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