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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이동중학교 류귀열 교사

‘비인기 종목’ 바이애슬론, 포천에 기틀 마련
“여자 선수들 설 자리가 없어 안타까운 실정”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20일
ⓒ (주)포천신문사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부문에서 포천이 다관왕 메달사냥에에 성공했다. 시청소속 남자일반부는 금 4개, 은 1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초·중·고등부 합계 금 6개, 은 5개, 동 6개로 다가오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렇게 성적이 날 수 있었던 것에는 경기도 바이애슬론협회 전무이사이자, 이동중학교 류귀열 교사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초창기에 바이애슬론은 ‘비인기 종목’이라 시의 무관심과 더불어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좋지 않아 역량있는 선수 발굴이 힘들었다고 한다.

류귀열 교사는 “16년전 초창기에는 시, 학교 등 지원이 어려워 전지훈련을 가더라도 다른 시 선수들은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숙소에서 직접 밥을 해먹으면서 훈련하고 대회준비를 병행했었다”며 “한국에 바이애슬론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이 강원도 단 1곳뿐이라 전국 선수들이 다함께 훈련하는데 장비문제부터 시작에 여러 가지에서 차이가 나게 시작해 훈련기간이 너무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때는 대회에 나가기 위해 선수 정원을 채우기에도 급급한 실정이라 기량은 솔직히 많이 떨어졌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인지도는 더욱 기대할 수 없었던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중에게 관심을 받지 못했던 비인기종목 바이애슬론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포천의 자랑으로 급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이 아닌 사람들의 ‘관심’이라고 했다. 

선수들이 힘을 내 운동할 수 있도록 학교와 포천시민, 포천시와 체육회, 교육청, 경기도 바이애슬론협회에서 지원해주고, 이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인해 이제는 다른 타 시군과 동등하게 겨를 수 있는 경쟁력이 생겼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그 결과 경기도체육상을 이동중학교가 2회 연속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경기도체육상은 경기도 초, 중, 고, 대학, 일반 팀 전체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 주는 상이다. 이때, 포천을 빛낸 인재는 단연 최우수상을 수상한 여주인공들이다.

당시 선수 생활을 했던 포천바이애슬론 학생들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선수들에게 수상하는, 한 번도 힘든 영광의 상을 두 번이나 받으며 포천의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처럼 포천의 이름을 빛낸 혁혁한 공로에도 불구하고, 여자 바이애슬론 팀이 포천 내에 현재 존재하지 않아, 정들었던 고향을 떠나 다른 지역 소속으로 스카웃되어야만 운동을 계속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류 교사는 “지금도 많은 지원을 해주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있지만,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2년 연속 경기도체육상을 수상할 때, 그 주축이 되었던 여자선수들이 포천시 소속으로 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지금 현재 남자팀은 시청 소속으로 다양한 활약을 할 수 있지만 경기도체육상의 주역인 여자선수들은 1년 간의 경기도체육회 소속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른 시군에서 스카웃해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실정”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연봉 더 받고 다른 시군선수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해도, 제자의 입장에서나 스승의 입장에서 내 고향 포천의 응원을 받지 못한다는 현실이 씁쓸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 (주)포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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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7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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