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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기 칼럼] 낭비하는 젊음 무책임한 정부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13일
 
홍석기/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주임교수, 글로벌리더십연구소 대표, 포천신문 자문위원
 
“Z세대는 스스로 ‘낭비된 세대’를 형성하고 있다. 보통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Gen Z is shaping itself into the 'Wasted Generation'. Gen Z is indeed charting a future of mediocrity. By Zachary Marschall Fox News, Published January 9, 2024 FOX News)”

미국 FOX 뉴스의 칼럼을 읽으면서 “3요”가 떠오릅니다. “이걸요? 내가요? 왜요?”라고 묻는 신입사원 때문에 일을 못하겠다는 관리자의 불평이 생각납니다. 장교의 말을 듣지 않는 사병들, 부장의 명령을 따지면서 거역하는 대리 때문에 회사를 그만 두었다는 후배의 말이 생각납니다.

어려운 일은 싫고, 힘든 일은 더욱 싫고, 재미 있고, 편하고, 늘 하던 것만 하고 싶은, 그래서 새로운 일을 맡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혼자 해내야 하는 관리자의 슬픔은 누가 알아 줄까요? 번역은 챗GPT에게 맡기고, 디자인이나 자기소개서 작성은 인공지능(AI)에게 맡기면서, 머리는 퇴보되고, 골치 아픈 생각은 하기 싫고, 그래서 몇 년씩 시간을 낭비하면서 커피 숍에 앉아 스마트 폰만 보면서 하루 종일 일자리 검색만 하는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듯 합니다.

물론, 그들의 고민과 불안을 모르는 바 아닙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먹고 살기조차 힘들었기 때문에 물불을 가릴 틈도 없었습니다. 취직하려고 직업훈련소에 가서 용접을 배우고, 갈 곳이 없어 미국까지 날아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새로운 거 배우고 싶어서 영어책을 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은 “SNS의 노출”과 “비교의 슬픔” 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막연한 “희망 고문”을 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중소기업이 힘들고 공장 기계가 멈춰 선다고 하는데, 갈 곳이 없다는 실업자는 늘어 나고, 마땅히 할만한 일은 없다고 하는데, 킹산직(최고의 생산직 사원)은 최고의 연봉을 주면서 데려 간다고 하니, 이런 “현실적인 모순”은 누가 해결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부처나 국회는 아무 일도 역할도 하지 않고 관심도 없는 듯 합니다. 쉽고 편한 일만 하지 말고, 힘든 기술이라도 배우든지, 서울로만 몰려들지 말고 지방에서도 일을 하라고 안내하고 가르쳐야 할 텐데, 아무 생각 없이 일일업무 보고서만 받고 있는 듯합니다. 국회의원들은 자기네들끼리 권력투쟁만 하면서 몰상식한 욕지거리만 내뱉고,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다음 권력을 찾아 무책임하게 떠날 준비만 하고 있습니다. 청년실업과 기업 발전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홍석기/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주임교수, 글로벌리더십연구소 대표, 포천신문 자문위원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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