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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열 칼럼] 추석날 내가 할 일은?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11일
 
김순열/ 김순열 경영연구소 대표/ 소장 / 경영학박사
 
한민족의 명절 중 하나인 음력 팔월 보름날을 추석 또는 중추절, 중추가절, 한가위라 한다.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다. 추석날에는 조상을 섬기고 부모님을 공경하는 함에 있어 내가 할 일을 생각해 본다. “까마귀 새끼가 자란 후 늙은 부모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효성(孝誠)과 봉양(奉養)을 한다.”는 반포지효(反哺之孝)를 기억하자.

추석날에는 부모와 가족, 친인척과 함께 조상을 가진 씨족(氏族)간 따뜻한 정담을 통해 돈독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추석날 아침에 차례 상에 올리는 제물은 일 년 농사의 햇곡으로 “하늘에 계시는 신령”이신 천신(天神)께 “추석날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정성을 다한다.”는 추석치성(秋夕致誠)하는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한다.

추석의 기원이나 유래를 찾기에는 명확한 문헌은 없으나, 한 달 중 만월(滿月)인 날에 마을사람들과 먹고 마시면서 춤과 줄다리기, 씨름, 강강술래 등 축제를 오늘날까지 전승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추석이라는 두 글자대로 풀어보면, 가을저녁, 또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으로 달빛이 유난히 밝으면 뜻 깊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조상과 부모로 부터 이 세상에 때어나 슬하에서 사람다운 하나의 인격체인 됨됨이로 완성하게 된다. 이에 부모님의 보살핌과 가르침을 받은 은덕이야말로 그 어느 것보다도 크다는 것이다. “조상의 덕을 추모하면서 차례에 정성을 다하며 자신이 태어난 근본을 잊지 않고 은혜를 갚는다.”는 추원보본(追遠報本)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추석 무렵은 오곡과 과일 등을 수확하는 결실의 계절이다. 5월은 농부들이 농사를 잘 짓기 위해 땀이 마를 날이 없지만 8월은 한해 농사가 결실하는 때여서 봄철 농사일보다 힘을 덜 드는 가을이다. “하늘이 드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음력 팔월 보름날인 가윗날만 같아라.”라는 옛말에서 추석은 일 년 중 으뜸 명절이다.

예로부터 부모님의 은덕을 보답하는 것을 온갖 행실의 근원으로 성심껏 모시고 섬기는 것이 효도이다. 추석날에는 가족과 친인척이 모여 화목한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에는 국가차원의 공휴일로 지정하여 오늘날까지 큰 명절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늘이 높아 끝이 없듯이 어버이의 은혜는 넓고 켜서 다함이 없다.”는 호천망극(昊天罔極)을 다짐하자.

부모님께서 “자나 깨나 잊지 못한다.”는 오매불망(寤寐不忘), 자식 사랑을 하는 마음에서 베풀어 주는 신세나 혜택을 받은 “자식과 손자”인 자손(子孫)이 은혜를 저버릴 수는 없고, “매우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나타낸다.”는 애지중지(愛之重之)하지 않은지요. 부모님의 “은혜를 마음속에 깊이 새겨 평생 잊지 아니한다.”는 각골난망(刻骨難忘)을 마음속 깊이 새기자.

부모와 가족, 친인척을 만나 소통함으로서 “서로 뜻이 맞으면서 정다운 기운이 넘쳐흐른다.”는 화기애애(和氣靄靄)한 분위기에서 잊어가는 집안의 전통을 새김으로서 “집안이 화목하면 하는 일마다 잘된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 지속으로 유지되어 밝고 건전한 우리사회가 되면서 추석에는 가족모두가 조상의 얼을 지켜나가는 날이어야 한다.

올 추석에도 고향을 찾기 위해 귀성객들로 철도역과 고속도로 등에서 붐비는 것은 한민족의 깊은 정서가 담겨있다고 본다. 부모와 가족, 친인척들과 삶을 통해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나누지 아니하고, 해외여행, 개인주의와 현업이 바쁘다는 핑계로 조상의 얼을 되새기는 추석의 큰 뜻을 망각하거나 기피하는 분위기가 아니 되었으면 한다.

우리주변 이야기나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 중에 효자, 효녀가 효자상(孝子賞) 또는 효부상(孝婦像)을 그 누가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면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지 않는지요. “조상의 덕을 추모하면서 자신의 근본을 잊지 않고 차례를 지내며 은혜를 갚는다.”는 추원보본(追遠報本)을 간직하면서 바른생활과 청렴한 자신의 삶을 후손에게 전해주자.

추석날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 모두에게 “상대방이 잘되기를 빌어 준다.”는 덕담(德談)으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로 마음의 정을 돈독히 전하여보자. “어떤 일이든 뼈에 새길 정도로 마음속 깊이 잊지 아니한다.”는 각골명심(刻骨銘心)을 깊이 새기면서 “추석날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실천하자.

김순열/ 김순열 경영연구소 대표/ 소장 / 경영학박사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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