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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창종의 포천 이야기] 명심보감(明心寶鑑)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11일
 
ⓒ 포천신문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 명심보감이라고 글귀는 말하고 있다.

대문장(大文章)은 금언(金言)이다. 이 명심보감은 가치관의 정립과 현대의 지혜와 생활방법을 알린다. 알림은 종교일 수도 있고 가훈일 수도 있고 깨우침일 수 있다.

학자의 귀품이 아니며 고고한 지혜도 아니며 서민들의 일상생활에 스며드는 슬기이며 진솔한 말씀이다. 고려 충렬왕 때 문신이었던 추적이 저술한 책으로 19권으로 되었던 것을 근래에 ‘효행’, ‘염의’, ‘권학’ 등 5편을 증보함으로서 24편이 되었다.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계선편(繼善篇)’을 필두로 ‘천명(天命)’, ‘순명(順命)’, ‘효행(孝行)’, ‘정기(正己)’, ‘안분(安分)’, ‘존심(存心)’, ‘계성(戒性)’, ‘근학(勤學)’, ‘훈자(訓子)’, ‘성심 상·하(省心 上下)’, ‘입교(立教)’, ‘치정(治政)’, ‘치가(治家)’, ‘안의(安義)’, ‘준례’, ‘언어(言語)’, ‘교우(交友)’, ‘부행(婦行)’, ‘증보편’, ‘팔반가 8수’, ‘효행편’, ‘염의편’, ‘권학편’ 등이다. 제목, 목차라 할 수 있다.

단숨에 읽을 수 있다. 자근 자근 씹고 좌우명을 삼는 다던가 집안 식구들이나 친족, 가솔들에게 가르치는 금언이라고 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공자님을 비롯하여 장자, 태공, 사마온공, 열자, 경행록, 예기, 등등 뼈에 새기고 살이 되는 말씀이 인용되어 가득하다. 명심보감을 공부하면 사서나 삼경을 읽고픈 생각이 샘솟고 가슴에 사무치는 뜨거운 가르침을 품게 된다.

한반도에 태어나 반가의 자식들은 어릴 때(10세 전)누구나 남녀가 명심보감을 공부한다. 그래야 사람이 되는 길을 알게 마련이다. 근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도 명심보감쯤은 공부하고 암송할 줄 알아야 사람 노릇을 하게 된다.

내 고향 포천 마을 마을마다 서당에서 명심보감을 읽는 소리가 사랑방마다 소리소리 들렸으며 안방에서는 ‘심청전’, ‘춘향전’, ‘사씨남정기’, ‘흥부전’을 읽는 소리가 들렸던 때가 어제 같은데 요즘에는 학교에서나 배우게 되었다. 어떤 박사가 어려서 종아리를 맞고 명심보감을 배웠다고 하는 소리를 들은 일이 있다. 거짓말이다. 그리 어렵지 않은데 말이다.

벽운 김창종 / 수필가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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