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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최창근] 소국과민(小國寡民)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11일
 
ⓒ 포천신문  
가장 평화롭고 이상적인 사회

작을 소 / 나라 국 / 적을 과 / 백성 민

출전-노자의 도덕경 80장
소국 과민하면 약소국가를 가르키는 말 같은데 실은 그것이 아니고 가장 평화롭고 이상적인 사회를 가리켜 한 말이다. 작은 땅에 적은 백성이 모여 사는 소박한 사회로 무위(無爲)와 무욕(無慾)이 실현된 사회이다. 도가를 대표하는 노자는 큰 나라보다 작은 나라를 이상적으로 생각했다. 이런 나라에는 전쟁의 비참함이 없고, 모리배의 착취도 없으며, 정권이나 이익 때문에 싸우는 일도 없다. 사람들은 모두 자유롭고 평등하며 나름대로 풍족한 삶을 누린다. 노자는 땅을 넓히고 인구를 늘리려 했던 춘추전국 시대 당시 제후들의 정책이 모든 재앙의 근본이라고 보고, 인위적이고 억압적인 삶의 태도에서 벗어나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소국 과민을 이상적인 사회라고 보았다.

노자는 도(道)에 순응함으로써 인간 사회의 질서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그는 도덕경 80장에 [소국과민(小國寡) 사유십백지기(使有什佰之器) 이불용(而不用) 사민중사(使民重死) 이불원사(而不遠徙) 수유주여(雖有舟轝) 무소승지(無小乘之) 수유갑병(雖有甲兵) 무소진지(無所陣之)-작은 국가에 백성은 적고 열과 백의 기량이 있어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백성으로 하여금 죽음을 중하게 여겨 멀리 옮기지 못하게 해야 한다. 비록 배와 마차가 있어도 그것을 타고 갈 곳이 없으며 비록 갑옷과 병기가 있어도 그것을 진열할 장소가 없다.]라고 되어있다.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라고 말하였다. 노자는 이상적 인간인 성인은 도를 따르기 때문에 덕(德)을 지니게 되는데, 덕을 지닌 사람은 다스리지 않아도 모든 일을 이룬다고 하였다. 노자는 덕으로 다스리는 통치 방식을 ‘무위(無爲)의 치(治)’라고 하였다.

춘추전국시대는 개별 나라들은 “죽느냐 사느냐?”라는 극단적인 경쟁 상태에서 규모를 키우는 것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한 욕망이 바로 나라를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하고 군사적으로 강하게 하자는 부국강병의 논리로 구현됐다. 노자는 확대와 가속만이 살길이라며 부국강병을 외치는 시대에 반대로 축소와 감속을 외치는 소국과민(小國寡民·작은 나라 적은 백성)을, 욕심이 없고 시기와 중상 모략이 없는 정치. 정치가 무엇인지. 지도자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회가 지상의 낙원이라고 주장했다. ♣

참고하거나 이용한 자료 –[노자도덕경 80장] [이야기 고사성어 장기근 박사 감수 소국과민(小國寡民))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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