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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희선] 4차 산업혁명시대, 세계는 인공지능(AI) 미래 인재 육성에 사활을 건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20일
 
ⓒ 포천신문  
IBM의 최고경영자 지니 로메티(Ginni Rometty)는 “새로운 교육방식으로 양성된 ‘뉴칼라(New Collar)가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칼라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노동계급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생산직 노동자인 ’블루칼라‘와 전문 사무노동자인 ’화이트칼라‘에 대응하는 용어이다. 이들은 인공지능,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기술정보와 지식을 갖춘 인재들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새로운 엘리트로 인식되어 지고 있다. 구글∙애플∙삼성 등 세계적 기업이 인공지능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도권이 뉴칼라 인재 양성에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면 지금 세계 노동시장 변화와 새로운 교육 방식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2013년 프랑스에 설립된 에콜42(Ecole 42)는 뉴칼라 인재를 키우는 대표적인 혁신교육 기관이다. 자비에르 니엘(Xavier Niel) 프리모바일 회장은 2013년 사재를 들여 無 교수, 無 교재, 無 학비 3무(無)방침으로 운영되는 IT 인재양성 학교를 설립했는데, 연간 약 3천 명 모집에 7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수업은 프로그래밍 전문가로 구성된 학습연구팀이 학생들의 수준과 관심을 고려해 약 3년간 150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개인 또는 팀으로 실무중심의 강도 높은 과제를 수행한다. 에콜42에서는 IT 엔지니어로서 마주치게 될 불확실한 환경에서 문제해결을 즐기고 협업과 끈기를 갖추는 다양한 훈련을 실시하며 졸업 후 코딩과 빅데이터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다. 현재까지 졸업생은 구글, 애플, OECD 등에 입사하거나 유럽 최대 카풀 서비스 플랫폼인‘블라블라카’와 같은 창업으로 100% 전원 취업을 기록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프랑스의 에콜42를 벤치마킹 해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한‘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준비 중이다. 전공․학력․국적 등에 제한 없이 매년 500명씩 약2,500명을 선발해 최대 2년간 팀 프로젝트 수행 중심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인력양성을 위해 5년간 1만 명의 청년을 선발해 코딩 및 실무중심의 프로젝트 수행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2년까지 한국에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감현실(AR),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인력이 3만 2천여명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직업과 고용의 형태가 예상보다 더 크고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2차 산업혁명, 3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에서는 그 시기에 필요한 지식근로자가 달라지고 기초과학 지식근로자 비중이 10%에서 30%로, 30%에서 50%로, 50%에서 80%로 높아진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 공교육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로서 여전히 학력만 높이는데 그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사람 중심의 미래 인재 육성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은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테슬라 같은 기업이 중심이 되어, 대학에 AI연구소를 기업 비용으로 설치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중국은 초․중․고 교육과정에 AI과목을 추가하고 주요대학에 AI관련 단과대학 및 전공을 신설했다. 2018년도에 신설된 전공은 2,311개, 대부분 빅 데이터나 인공지능 관련분야이다. AI기술력은 세계 2위이며, 2030년 AI기술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영국은 민간과의 협력을 중심으로 캠브리지 대학에 1,000만 파운드 상당의 인공지능 수퍼컴퓨터 도입을 지원하고, 정부는 2025년까지 인공지능 박사 1,000명, 컴퓨터 과학교사 8,000명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국가들에서 각자 자국의 인재육성 시스템을 고려하여 미래인재 육성을 추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비하여 미래 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공교육 시스템과 기업들의 인재 육성시스템을 고려할 때, 앞서 살펴본 국가들이 추진하는 기업 주도, 학교 중심, 민간과의 협력이라는 3가지 방법을 혼합하여 중장기적 미래인재 육성시스템을 마련하고 단계별로 추진하는 것이 시간 및 경제적 비용을 경감하고 추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인적자원의 경쟁력이 국가발전의 핵심인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인 미래인재 육성과 정책적인 투자를 통해 4차 산업시대의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희선 /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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