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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창종의 포천이야기=318] 합이빈가(哈爾濱歌)~‘하얼빈’에서 부르는 노래~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09일
 
ⓒ (주)포천신문사 
장부처세혜축지당기(丈夫處世兮蓄志當奇)
시조영웅혜영웅조시(時造英雄兮英雄造時)
북풍기냉혜아혈즉열(北風其冷兮我血卽熱)
강개일거혜필도서적(慷慨一去兮必屠鼠賊)
범아동포혜무망공업(凡我同胞兮無忘功業)
만세만세혜대한독립(萬歲萬歲兮大韓獨立)

○ 남자로 사내대장부로 태어나서 보통사람으로 살지 않겠다.
○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가? 영웅이 시대를 만드는가?
○ 북풍은 차갑지만 내 피는 끓고 차갑도다.
○ 강개한 마음으로 한 번 나서서 반드시 쥐새끼 같은 도적(왜놈)을 반드시 죽이리라.
○ 우리 동포들이여, 공들여 해야 할 일(조국의 완전 독립) 잊지 말지어다.
○ 만세 만세 대한독립만세

이 시는 우리들이 너무나 잘 아는 의사 ‘안중근’ 님이 왜놈 칠략의 괴수 ‘이토오 히로부미’를 중국 만주 땅에서 104년 전, 대동신문사(연해주에 잇는 한국어 신문) 사장이 사 준 권총(당시는 육철포라고 하였음)으로 총살할 당시, 지으신 시이다.

한 때, 동학혁명군을 토벌하여 국권을 안정시키면 동양평화와 안정된 대한제국이 이룩될 것을 믿고 토벌군에 가담하여 싸우기도 하였으나 패퇴하여 피신한 천주교회에서 프랑스 신부를 만나 프랑스어를 익히고 서양문물을 처음 접하게 된다. 일본의 배신과 음모를 깨달은 안 의사는 연탄상점을 걷어 치우고, 천주교에 입교하고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을 조직대장(참모중장)에 취임, 독립군대의 대장이 되고, 수백명의 독립군으로 왜놈을 토벌하였으나 천주교의 박애정신과 인도주의에 입각하여 일본군 포로의 석방으로 독립군의 위치가 적에게 알려지고, 이로 인해 패전(敗戰)을 거듭한다.

이에 실망하지 않고 동지(同志) ‘우덕순’, ‘조두선’ 님과 함께 ‘이토오 히로부미’ 괴수 총살 계획으 수립한다. 의거 전날(1907년) 왜놈 신문기자를 폭력배와의 싸움판에서 구해준 인연으로 무사히 하얼빈역 구내 ‘이토오’ 괴수가 내리는 열차의 문 근처에까지 접근하는데 성공, 평송 명사수의(천부적 명사수의) 실력을 백분 발휘, ‘이토오’ 괴수의 심장에 3발을 명중시킨 사격술로 괴수 ‘이토오’를 총살하고 나머지 3발의 총탄으로 3명의 수행하는 왜놈들을 향해 총살의 총알을 날린다. 1907년 3월 26일까지 여순 감옥에서 ‘동양평화론’을 집필, ‘이토오’ 괴수의 배신에 찬 ‘동양평화론’에 맞서 글을 쓰시지만 놈들의 방해로 완성치 못한 채 순국하셨다. 안 의사를 감옥에서 감시하던 왜놈 간수(교도관)는 안 의사의 애국정신에 감동을 받은 뒤 일본으로 귀국해서는 안 의사 제단을 차려 놓고 조석(朝夕)으로 참배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얘기는 유명하다.

(얼마 전, 서울에 사는 한모 전직 교사로부터 ‘안 의사’의 후손이 내 고향 포천에서 오랫동안 살았다는 말을 듣고, 혹시나 이 글을 ㅇ릭고 동향과 거취를 알려줄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이 글을 쓴다.)

현운 김창종 / 수필가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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