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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김창종의 포천이야기=305] 당신의 ‘영광(榮光)’에는 ‘푸르름’이 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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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안개를 헤친 결단의 그날
이 땅에 또, 하나 새벽 동을 트게 하고
우리의 가슴 속에 새 삶을 불러일으킨
당신의 영광에는 땀이 배어있다.

바위벽을 뚫는 광부의 이마같이
보리타작을 하는 농부의 잔등같이
아니 앞장서 수레채를 잡는 일궅같이
전신(全身)에 땀이 배어있다.

당신의 영광에는 우리의 미래가 있다.
찌든 가난과 역사의 멍에를 벗고
북녘땅 내 산하(山河) 어서 바삐 찾아서
오천만 겨레가 서로 눈물로 반길
그런 눈부신 미래가 있다.

당신의 영광에는 우리의 다짐이 있다.
썩고 곪은 것은 제살이라도 도려내고
눈 뒤집힌 편싸움과 패가름을 막아서
꿀벌과 같은 질서와 화목(和睦)을 이룰
우리와 당신의 굳은 다짐이 있다.

당신의 영광에는 우리의 영광이 있다.
일하고 땀 흘리는 자의 영광
젊음과 꿈을 갖는 자의 영광
진실로 조국을 사랑하는 자의 영광
오오- 당신과 우리의 영광이 있다.
(1967년 7월 1일 오후 2시 중앙청(광화문) 광장에서 시인 구상(具常) 자작시 ‘축시’ 낭송)

이 시는 박정희 대통령 취임식 석상에서 절친한 친구이지 당시 문단의 원로였던 시인 구상님이 낭송한 ‘축시’이다.

우리는 시 속에서 ‘영광’, ‘새벽’, ‘새 삶’, ‘땀’, ‘광부의 이마’, ‘농부의 잔등’, ‘가난’, ‘미래’, ‘눈물로 반길’, ‘다짐’, ‘질서와 화목’, ‘꿈’이란 시어(詩語)로 축시(祝詩)의 뿌리와 가지를 웅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 박정희 대통령을 ‘가난을 물리친 대통령’으로 기억하고 있다. 『추운 겨울 보리밥 도시락을 허리에 차고 등교하여 얾음장 같이 얼고 언 도시락을 먹으면 오후에는 언 보리밥 도시락을 먹은 것이 탈이 나서 설사하느라고 화장실을 몇 번 뛰어 가다가 복도에다 설사한 똥을 치우느라고 오후를 보내는 나날을 겪어야 했다.(박 대통령의 기자들 앞에서의 증언)』 이는 그가 장성(長成)하여 큰 일꾼이 되면 내 나라 백성들의 가난을 물리치는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동기가 된다.

‘다까기 마사오’라는 일본이름으로 사범학교를 나온 반듯한 모범교사로 군생활에서 얻은 결단력(決斷力)과 교사의 지도력(指導力)은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목적 달성을 위해 18년간의장기 집권의 권좌(權座)에 머물게 한다. 애국가 4절까지 온 국민이 부르게 하고 ‘국어사랑운동’, ‘초등교사 RNTC 제도’, ‘새마을운동’은 교사시절의 고향과 농어촌 사랑의 발로라고 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내 고향 포천에는 박대통령과 5·16혁명을 함께 한 오치성 박사 그리고 김종필 총리 비서실장을 지낸 김용채 전 장관, 당시 판검사를 역임한 이한동 전 총리가 당시를 증언하고 있다. 정치역정(政治歷程)과 함께……. 역사는 승자의 기록(勝者之記錄)이라고 하고 역사가의 기록이지만 국민의 평가는 보는 시각(視角)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운 김창종 / 수필가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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