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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최호열] 독일처럼 통일을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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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으로 해방을 맞이해 독립국가가 되었다. 이는 1991년 9월 17일 남한(161번째국)과 북한(160번째국)이 동시에 유엔에 가입해 증명되기도 했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우리 한반도는 주변국의 많은 외침이 있었음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강대국을 사이에 두고 있는 지정학적 위치가 가장 큰 이유로 사료된다.

근현대 역사를 보면 대한제국 기간 중 1910년 8월 22일 '한일병합조약'에 따라 우리나라의 통치권을 일본에 빼앗기고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삼아 36년 동안 일본이 통치해 온 치욕의 역사가 있었다.

또 이어 1945년 8월 15일 일제 식민통치로부터 해방을 맞이했으나 2차 세계대전을 종전시킨 강대국의 의지에 따라 한반도는 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과 사회주의 종주국인 러시아의 개입으로 남과 북으로 나누어지는 비운을 맞이해야만 했다.

이후 5년이 지난 1950년 6월 25일 북한 김일성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3년간 한국 역사상 최고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무서운 '한국전쟁'을 치르게 됐다. 중국군의 인해전술에 힘입은 북한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16개 유엔군의 지원을 받은 한국이 맞선 한국전쟁은 결국 종전을 매듭짓지 못한 채 유엔군과 북한이 휴전협정을 체결하고야 만다.

현재 지구촌에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로 나누어 휴전협정을 맺고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곳은 한반도가 유일하다. 남북이 전쟁 중에 휴전을 맺은 한반도는 언제든지 전쟁이 재발할 수 있는 위험한 곳이다.

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지구촌은 노선과 진영의 대결에서, 먹고살기 위한 무역 즉 경제를 제일로 하는 무역 대결의 장으로 변모했다. 미국과 중국이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지금, 한반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대한민국은 경제를 최우선으로 한 정책을 펼쳐왔고 북한은 경제보다 군사력 증강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현재 대한민국은 무역량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을 이루었다. 반면 북한은 지속적인 군사력 증강 정책으로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한 군사 강국을 이루어 냈다.

그렇다고 한국의 군사력이 약하다는 것도 북한의 경제가 아프리카 소말리아와 같이 어렵다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지난 1991년 유엔에 동시 가입한 남한과 북한은 해방 후 노선을 달리하며 경제 우선정책과 군사 우선정책을 펼쳐 온 끝에 각각 그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한 것은 인정해야 할 듯하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도 독일처럼 통일을 이룩해 내는 것이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국이 된 독일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데올로기에 기초한 냉전시대의 흐름에 편승돼 1949년 동서 양쪽에 독립된 정부가 들어서며 분단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독일의 국민들은 1989년 동서를 가로막고 있던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렸고 이듬해인 1990년 분단 이후 41년 만에 통일을 이뤄냈다.

물론 동·서독의 통일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1980년대 초부터 동·서 간의 직접적인 교류가 시작되었고, 동독에 불어 닥친 자유화 바람이 결국 독일 통일의 밑거름이 되었다.

경제적 군사적으로 성공한 남한과 북한이 통일을 이룩한다면 세계 10위 내의 경제와 군사 등 힘 있는 강국의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하리라 확신한다.

이를 위해서는 남과 북이 휴전을 종전으로 바꾸어 놓아야 한다. 결국 상호 신뢰가 구축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야만 독일처럼 통일을 이룰 수 있다.

평화통일은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역사적 과제이다. 꼭 통일을 이루어 선조에게 물려받은 찬란한 문화와 역사에 다시는 미국·중국·일본이 속국으로 생각치 못하는 통일된 세계10대 강국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

최호열 / 포천신문 명예회장, 더불어민주당 전 포천·가평 지역위원장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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