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10시 석탄발전소반대 투쟁운동본부 관계자 9명은 6대 김종천 포천시장을 만나 약 1시간 동안 면담을 통해 석탄발전소 반대에 대한 김 시장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김 시장과의 면담에서는 석투본이 제시한 서약서 요구사항이 대화의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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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구 대표는 “2012년 허가를 진행한 시점부터 많은 의문을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확실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았다는 것부터 많은 의문점을 남긴 사업”이라고 주장하며" 석탄발전소 인·허가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처음부터 다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사위원회 구성을 석투본 2명, 석투본 추천 전문가 2명, 이원석 시의원 등 5명과 시 측 5명으로 10명 내외의 기구로 만들고 시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시장은 시장이자 시민으로서" 당연히 석탄발전소를 반대하기에 진상 조사 위원회 구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하며 “각서 내용을 이행하겠다. 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사전 조율을 통해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에 덧붙여 서약서 따른 5월 6일 포천시민 대규모궐기대회 개최에 대해 시가 주체가 되어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김 시장은 시장이 집회를 주최한다는 것은 불법이라며 대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타 의견개진으로는 석탄발전소 인허가 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한 증거서류 제시 및 대시민 홍보 건에 대한 시의 역할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한편 석탄발전소 반대투쟁운동본부 관계자는 5월 6일 석투본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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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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