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7-15 오후 07:30: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기획

[인터뷰]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해당 행위 논란에 이은 민주당 ‘제명’, “형평성에 맞는 처분이다”
“관행, 권위에서 탈피한 소통하는 젊은 여성 의장 보여주겠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4일
지난 6일 포천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손세화 의장. 포천시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이자 전국 기초의회 최연소 의장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쥔 손 의장의 선출은 지역 정가에 큰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파장도 만만치 않았다. 의장단 구성을 놓고 벌어진 시의원들 간의 갈등이 시의장 선출과정에서 해당 행위 논란으로 불거졌고 이는 손 의장의 ‘더불어민주당 제명’ 조치로 이어졌다. 많은 우여곡절과 진통 끝에 의장실로 입성한 손세화 의장을 만나 그간의 심경과 입장, 향후 의정활동 계획 등을 들었다.
ⓒ 포천신문

Q. 시의장이 된 후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시의회를 대표할 수 있게 됐다는 것, 그래서 시장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것이 가장 크게 와 닿는다. 지금 포천의 현실은 당파 간의 이해득실을 따지고 정치적 이득을 목적으로 발목잡기를 하고 있을 시기가 아니다. 선출직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과 시민들이 힘을 한데 모으고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하며 시의장이라는 자리에서 그러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 원동력을 계속해서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해당 행위가 논란이 됐고 결국 민주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한 입장은?
이번 사안과 유사한 내용으로 제명 처분을 받은 타 지역 기초의원들이 있다. 그렇게 볼 때 형평성에 있어 맞는 처분이다. 또한 의장 선출과정에서의 나의 행위도 당 차원에서 볼 때 해당 행위가 맞다. 다만 지난 번 이에 대한 입장문에서도 밝혔듯 민주당 시의원들의 의장단 선출 당론 결정 과정이 과연 공정하고 옳았는가, 민주당이 추구하는 정통성과 가치관에 부합했는가, 어떤 것이 더 나쁜 해당 행위인가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비록 당으로부터 ‘제명’이라는 아픈 처분을 받았지만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향후 포천시의회의 의장단 구성이나 의사결정에 있어 발전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Q. 당의 ‘제명’ 조치가 서운하지는 않았나?
서운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민주당원이었고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고 기회를 준 정당이다. 정당 활동을 하며 만난 동지들과의 인연도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하며 지금도 민주당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비록 제명 조치를 받았지만 앞으로도 민주당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

Q. 의장 선출과 관련한 비판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온전하고 바른 비판이라면 달게 받는 것이 맞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기사들이 많기는 하다. 이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하라고 강권하는 분들도 있고 심지어 그런 기사를 쓴 기자 본인이 자기네 언론사를 고소하라는 제목의 칼럼을 쓴 것도 보았다. 물론 충분히 처벌 가능한 사안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건들에 일일이 대응할 생각은 없다. 그럴 시간도 없고 그런 다툼을 하고자 시의장이 된 것도 아니다. 다만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정확한 사실을 취재해 독자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한다. 누가 보더라도 팩트 전달보다 기자의 감정이 앞선 내용의 기사들이 있는데 국민의 ‘알권리’는 ‘가짜 뉴스’에 악용되라고 주어진 권리가 아니다. 근거없는 정보 전달은 지역사회에 혼란과 분란만 가중시킬 뿐 그 어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역 언론 전체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일이기도 하다. 언론 역시 포천 사회를 이루는 중요한 일부라고 생각하며 포천시와 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의장과 평의원의 다른 점이 있다면?
평의원이었을 때는 지역구 안의 민원들을 개인적으로 처리하고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의장은 전 의원들에게 들어오는 모든 민원들에 관심을 두고 시 전체의 문제점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그만큼 포천시 전체의 발전을 위한 시야를 넓혀야 하고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향후 시의회 운영 계획은?
포용하는 자세로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 시민들의 민원에 함께 귀 기울이고 토론과 소통 그리고 협력이 일상화 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 특히 소수의 의견도 수렴하고 소외됨 없이 포용해 가급적이면 다수의 의견이 아닌 합의체 의견을 도출하려 노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설득과 소통의 과정이 필요하며 관행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에서 탈피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이끌어가는 리더가 아닌 고정관념 없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항상 열린 자세로 함께 소통하는 젊은 여성 의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황정민 기자 / 2000jungmin@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4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PBS 포천방송 TV
[영상] 포천신문산악회 4월 정기산행, 자기..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52,982       오늘 방문자 수 : 32,813
총 방문자 수 : 88,543,324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군내면 청군로3326번길 28 민헌빌딩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다50007 / 등록일 : 2000년 8월 18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