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 최근 3년 간, 한랭(저온)에 의한 질환(동상)에 의한 재해자는 30명이 달한다. 이는 주로 옥외에서 일하는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건설업 종사 근로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한파에 노출되는 거리청소, 건설업 등 한파 취약 사업장의 사업주들에게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한 작업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한랭질환 예방 기본 수칙 세 가지는 아래와 같다.
한랭질환 예방수칙 ▣ 따뜻한 옷(방한) : 여러 겹의 옷과 모자, 장갑 등 작업환경에 맞는 방한용구를 착용합니다. ▣ 따뜻한 물 : 따뜻하고 깨끗한 물을 수시로 마실 수 있도록 합니다. ▣ 따뜻한 장소(휴식) : 따뜻한 장소에서 규칙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신체 열의 50%가 머리를 통해 손실되기 때문에 모자 혹은 두건 등을 착용하여야 하며, 필요 시에는 얼굴과 입을 가리는 마스크를 사용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영하 7℃ 이하에서는 맨 손으로 금속 표면을 잡아서는 안되며, 물에 젖기 쉬운 작업의 경우 방수 기능까지 갖춘 장갑을 착용하도록 하는 등 옥외 근로자들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는 사업주들의 의무다.
추가적인 예방조치로 첫째, 작업 시 동료 작업자 간에 상호관찰을 하여야 한다. 둘째,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지속적인 운동지도(무리한 운동은 삼가)를 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한파에 특히 취약한 민간군(고혈압, 당뇨, 뇌심혈관질환, 갑상선 기능저하, 고령자 등)의 건강상태를 사전확인 및 수시 관리하여야 한다.
이 밖에 한파 위험수준별 대응요령, 한랭질환별 증상 및 응급조치 방법 등의 내용이 포함된 「한랭질환 예방가이드 및 자율점검표」는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관련 규정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63조(한랭장해 예방 조치)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66조(휴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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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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